북한의 박해받는 이들 위한 ‘기도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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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박해받는 이들 위한 ‘기도회’ 열린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9.08.0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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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자카르 코리아 게더링’ 12시간 기도회 열려

북한의 박해받는 사람들의 실상을 듣고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모임이 마련됐다. 자카르코리아(대표:정베드로 목사) 주최로 ‘자카르 코리아 게더링’이 오는 10월 3일 강남역 더크로스교회(담임:박호종목사)에서 개최된다.

‘자카르(zakar)’는 히브리어로 ‘기억하다’는 뜻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단순히 기억하고 암기하는 정도에서 벗어나 기도를 행함으로 이어가자는 능동적인 영적 행위를 의미한다.

50여개 교회 및 단체의 연합으로 진행되는 기도회에는 북한기독교총연합회를 포함한 탈북민 목회자와 사역자들이 강의, 기도, 증언으로 참여한다. 또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와 통일·북한선교사역 단체인 서울통일광장기도연합과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및 북한인권단체들이 협력한다.

강사로는 손인식 목사(그날까지선교연합), 마요한 목사(새희망나루교회), 박호종 목사(더크로스교회), 이빌립 목사(열방샘교회)외 북한인권사역 활동가가 나선다. 증언(탈북민)으로는 이한별 소장(북한인권증진센터) 외 탈북민들이 북한의 교화소 등에서 겪은 실상을 증언할 예정이다.

이날 기도회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되며, △북한구원 △북한회복 △북한정의 △북한기억 △북한재건 △북한소명 등을 세부주제로 기도할 예정이다.

특히 실제 탈북민들이 각 섹션에서 정치범수용소를 비롯한 ‘북한의 인권과 신앙의 자유 침해문제’에 대해 간증과 증언에 나선다. 동시에 참석자들은 북한에 억류된 한국선교사들을 포함한 박해받는 북한사람들을 기억하며 함께 기도한다.

기도회는 북한의 자유와 인권 개선을 위해 기도하고 행동에 동참을 원하는 교회와 성도들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주최측은 자카르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권장하고 있다.

대북인권단체 북한정의연대의 대표로 게더링의 실무대표인 정베드로 목사는 “북한정권의 북한주민에 대한 박해와 인권침해 중지를 위해 한국교회와 성도가 함께 연합해 간절히 기도하고 행동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도회를 열게 된 배경을 밝혔다.

한편 자카르 코리아는 지난 2018년 12월 10일 UN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기념해 세계에서 가장 박해지수가 높은 북한인권 문제와 신앙의 자유를 위해 기도와 행동으로 동참하기 위해 시작됐다. 기도회에 대한 문의는 정베드로 목사(010-8271-0444)에게 하면 된다.(자카르 코리아:www.zakar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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