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정성으로 전 세계 어린이들의 ‘희망’이 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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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정성으로 전 세계 어린이들의 ‘희망’이 돼주세요”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08.06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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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패션, 지난달 27일 어린이 후원공연 ‘꽃서트’ 개최
▲ 악동뮤지션 수현(왼쪽)과 가수 션(오른쪽)이 컴패션 주관 ‘꽃서트’에 참석해 추원 어린이에 대한 간증과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가수 션과 악동뮤지션, 팀이 가난으로 고통 받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함께 무대에 섰다.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지난달 27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어린이 후원을 위한 나눔 공연 ‘꽃서트’를 개최했다.

꽃서트는 어린이 한 사람 한 사람을 꽃 같이 귀한 존재로 여기는 컴패션의 가치를 바탕으로 마련된 공연이다. 이날 공연에는 총 1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컴패션 홍보대사인 가수 션을 비롯해 컴패션 후원자 악동뮤지션(이찬혁·이수현)과 가수 팀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악동뮤지션은 ‘다이노소어(DINOSAUR)’, ‘오랜날 오랜밤’, ‘기브 러브(Give Love)’ 등 여러 히트곡들을 부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수현은 지난 2017년부터 본인이 후원 중인 이사벨라(가나·7세)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아이에게 직접 편지도 쓰고, 후원을 하면서 저 또한 많은 위로와 따뜻함을 얻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찬혁도 2년째 후원 중인 호안(도미니카공화국·18세)을 소개하며 “잘 크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고 고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멀리 있어서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늘 가족처럼 생각하고 있다”며 “어린이 후원에 함께하는 모든 분들이 사실 가족과 다름없다. 오늘 이 자리에 마치 대가족이 모인 것 같다”고 말했다.

2011년부터 컴패션을 통해 처파카(태국·13세)를 후원 중인 가수 팀 역시 “작은 정성과 편지 한 장이지만, 어린이 꽃이 피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우리가 함께 사랑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공연장 밖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자전거를 타면서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 꽃을 피우는 사이클링’ 체험전도 진행됐다. 체험전은 (고정)사이클링 누적 목표거리 2000km를 달성할 경우, 참가자 1명이 달린 거리 1Km를 1만원으로 환산해 ㈜바이오리더스, YB인터내셔널 등 기업이 후원금을 내는 방식이다. 후원금 2000만원은 전 세계 가난한 환경에 놓인 청소년 10명의 컴패션 양육프로그램 수료를 위해 사용된다.

가수 션은 “어린이들을 위해 함께 달려 주셔서 감사하다”며 “가난 때문에 꽃 피우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여러분이 햇빛과 비가 돼 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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