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넷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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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넷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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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3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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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 우리는 누구인가? / 시편 36:1~12 / 찬송: 412장

우리는 지금 사회, 정치, 경제, 외교, 종교 등 모든 분야에서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여기에 날로 더해가는 개인주의의 병폐는 인간성 상실의 위기로 인류를 밀어 넣고 있습니다.

좌절과 분열, 탐욕과 파괴의 현실 속에서 과연 우리는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요?

우리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 통합과 조화의 길이 존재합니다.

파괴되어버린 인간의 심성을 회복시킬 수 있는 능력은 십자가를 경험한 자들의 회심과 인격의 변화, 생명의 근원이신 창조주 하나님 안에서 행동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의 능력이고 교회와 신자인 우리가 이 세상에 아직 존재해야 하는 이유인 것입니다.

스스로 변화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 그분의 날개 아래 거하고 행하는 것이 유일한 답입니다.(7절) 변할 수 없는 자신의 능력으로 변화한 것처럼 보이려니 자기기만적인 신앙생활이 인격 분열적인 위선과 폭력을 불러 오는 것입니다.

종교적인 외형만 남은 기성품 같은 신자, 본질이 없는 허상의 실체를 쫓아가는 교인, 변화 되었다는 자기 최면에 걸려 이중인격의 다면적 인간이 되어 버린 신자가 우리가 아니기를 기도합니다.

오, 주님 우리에게 당신의 은혜를 계속 베풀어 주옵소서.(10절)

•오늘의 기도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어 하늘의 은총을 내려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류기성 목사 / 머릿돌교회

 

화요일 / 사랑의 증거 / 요한1서 3:13~24 / 찬송: 249장

과연 나 자신이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면 그 증거가 무엇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1. 이 사랑의 규범을 예수님에게서 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롬 5:8) 이는 사랑받을 조건도 하등의 이유도 없는데 목숨을 밑천으로 우리를 사랑하신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교훈합니다.

2. 사랑의 증거는 재물을 가지고 도와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네 보물이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고 사랑하면 물질이 따라갈 수밖에 없음을 보여줍니다.

3. 사랑의 증거는 몸으로 사랑의 수고를 감당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자기의 죽으심을 수차 예언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 말씀대로 실천하셨습니다. “사랑의 수고”(살전1:3)가 받쳐주는, 수고를 병행하는 삶이 곧 사랑의 증거입니다.

사랑하면 수고로움이 오히려 기쁨이 됩니다. 바울 사도께서는 “네 몸을 불사르게 내어줄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일이 없느니라”(고전 13:3)고 하셨습니다. 사랑의 걸음마부터, 사랑의 조그마한 수고부터 감당해야 함을 배워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뜨거운 여름, 사랑의 열기를 사랑의 현장에서 나타내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임요한 목사 / 인천한영교회

 

수요일 / 나이테의 증언 / 로마서 8:28 / 찬송: 445장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경회루’를 재건하기 위해 100년 이상 된 소나무가 필요했습니다.

엄명을 받은 나무꾼 둘이 그에 걸맞는 재목을 찾아 강원도 산골을 헤매었습니다.

그들은 마침내 하늘에 닿을 듯 푸르고 올곧게 자란 낙락장송을 발견하고 지체 없이 그 밑둥을 베었습니다.

그 나무는 100여년의 삶을 보여주는 100여개의 ‘나이테’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그 100여개의 나이테 중 5개가 틈새 없이 맞붙어 있었습니다.

‘생장태’인 나이테가 붙어 있는 것을 보고 나무꾼 하나가 말합니다.

‘쯧쯧. 이 때가 정말 어려운 때 였구먼. 이 5년의 기간이 얼마나 어려운 때였으면 이렇게 한 치도 자라지 못하고 성장이 멈췄을까?

그러자 다른 나무꾼이 말합니다.

‘그런 소리 말게나. 이 나무에게는 이때가 가장 중요한 때 였겠구먼. 척박한 이 땅에서 한 방울의 물이라도 빨아들이기 위해 이 나무는 죽을 힘을 다해 땅속 깊숙이 뿌리를 내렸을 테고 그러면서 이 나무의 뿌리는 엄청나게 커지고 단단해졌겠지.’

이 나이테의 증언처럼 ‘가장 어려운 때가 가장 중요한 때’입니다.

십자가는 ‘마이너스’가 아니고 ‘플러스’입니다. 모든 것을 합하여 선을 이루는 십자가는 플러스입니다.

•오늘의 기도

십자가는 마이너스가 아니라 플러스임을 믿게 하옵소서.

장현승 목사 / 과천소망교회

 

목요일 / “다시 찾은 기쁨” / 누가복음 15:1~10 / 찬송: 527장

하나님께서는 잃은 영혼을 다시 찾기까지 쉬지 않으시며 교회 안에 있는 수천 수만의 영혼도 소중하지만 아직 구원받지 못한 죄인 하나가 회개하는 것을 더 기뻐하십니다.

1.예수님의 관심과 사람들의 관심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1,2절)

예수님의 관심은 온통 죄인에게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가 어떤 특정한 부류에 대한 관심을 버리고 주 없이 사는 불쌍한 영혼을 향한 주님의 심정으로 세상을 봐야 합니다.

2.우리 안의 양과 잃은 양은 누구를 가리키는지 생각해 봅시다.

예수께서는 이미 믿는 자들도 사랑하지만 아지 주님 없이 살아가는 불행한 영혼을 묵과할 수 없음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3.오늘 잃어버린 양의 처한 형편을 한번 생각해 봅시다.

양은 목자가 없으면 위험합니다. 스스로 죽는 줄 모르고 위험한 곳에 빠져 듭니다. 결과는 비참하고 참담하게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옥 형벌행입니다.

4.드라크마를 찾기 위한 여인의 수고를 생각해 봅시다.

본문에 나온 드라크마는 여인에게 가장 소중한 결혼 예물입니다.

자녀가 여러 명이 있다고 그 중에 하나를 잃어도 괜찮다는 부모는 없습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잃은 영혼을 반드시 찾아야 할 것을 교훈하고 잃은 영혼을 찾는 것이 하나님의 가장 큰 기쁨이라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다시 찾아 하나님의 가장 큰 기쁨에 동참하게 하소서.

박성국 목사 / 평강의교회

 

금요일 / 사람을 향하시는 하나님 / 사도행전 16:6~10 / 찬송: 503장

오늘 말씀은 사람을 향하신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시아로 선교여행을 떠나려고 계획한 바울일행을 유럽으로 경로를 바꾸어주셨습니다. 그곳에서 유럽의 첫 신자 루디아와 그의 온 집을 구원하시고 그의 집을 교회로 삼으셨습니다. 그리고 귀신들려 점을 치는 한 여인을 고쳐준 것 때문에 억울하게 매도 맞고 감옥에 갇힌 꼴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하나님이 어떤 사람을 향하신 계획이 있을 줄로 믿었기 때문에 그들은 찬양하고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자 옥문이 열리는 기적이 일어났고, 결국 그 일로 간수와 그 가족들을 다 구원합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다 그렇지만 특별히 오늘 16장에서는 구원의 역사는 하나님께서 철저하게 계획하시고 인도하시는 일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합니다. 그 계획 속에 우리가 참여하게 된다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이 되겠습니까?

사람을 향하시는 하나님의 계획 속에 참여하는 축복의 비결이 무엇인지 발견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향하시고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오늘부터는 무슨 일을 해도, 어떤 일을 만나도 사람을 향하시고,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믿고 하나님과 같은 마음을 품고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 한 영혼, 한 영혼을 사랑하시는 주님, 주께서 보여주신 그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하며 섬길 수 있도록 성령님 인도해 주옵소서 아멘.

문강원 목사 / 원천교회

 

토요일 / 염려하지 말라 / 빌립보서 4:6~7 / 찬송: 95장

염려는 특히 우리 삶을 가로막는 장애물입니다. 염려가 시작되면 인생의 구조는 소극적으로 반응하게 됩니다.

염려는 우리 삶을 한 걸음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만든다는 뜻입니다. 염려를 만난 사람들은 항상 우울하고 주눅 들고 두려움에 스스로 절망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발견하지 못하고, 스스로 실패 앞에 넘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맡겨지지 못하는 무거운 고통의 불행들은 결국 우리 삶에서 기도의 시간을 빼앗는 것이고, 감사의 마음을 놓치게 만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삶의 현장을 살면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살피는 일에 게으르다는 뜻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인정하면, 어떤 상황에서든지 감사하는 것입니다. 왜 이런 환경을 내 삶에 주었느냐고 묻기 전에, 하나님이 무엇을 찾고 계신지, 하나님의 마음을 먼저 살피는 삶이 감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감사를 잃어버리는 이유는 우리의 시선이 주님을 온전하게 향하고 있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오히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전심으로 하나님께 구하고, 하나님의 위로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엎드려서, 그 분의 위로를 구하면 하나님은 우리 삶을 평탄하게 만드시고, 축복 가운데 세워주실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시간을 기다리며 오늘 마주한 환경에서 감사하게 하소서.

유용원 목사 / 한승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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