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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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 양병희 목사
  • 승인 2019.07.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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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희 목사/영안교회

40세 전까지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얼굴이란다. 그러나 40이 넘으면 자신이 만든 얼굴이다. 어떻게 인생을 살았는지 얼굴에 나타난다고 한다.

링컨이 대통령이 되었을 때 친구가 유능한 사람이라고 추천을 했다. 그런데 링컨은 그 사람을 채용하지 않았다. 왜 뽑지 않았느냐고 하니 “그 사람의 얼굴에서 진실함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란다. 그렇다.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 때 얼굴을 통해 마음을 알 수 있도록 창조하셨다.

목회를 40여년 하다 보니 사람을 만나면 먼저 얼굴을 본다. 어떤 분은 사람을 만나면 명품 옷인가? 명품 가방인가?를 본단다. 그런데 저는 얼굴을 본다. 얼굴을 보면 행복한 사람인지, 불행한 사람인지, 진실한 사람인지 위선적인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진실한 마음에서 진실한 얼굴이 만들어 진다. 평온한 마음에서 평온한 얼굴이 나온다. 반면에 마음에 미움과 시기와 분노가 가득한 사람은 얼굴에서 그 감정이 나타난다. 그래서 하나님은 가인을 향해 안색이 변함은 어찌됨이냐고 지적 하셨다.
거울로 얼굴을 볼 때마다 마음의 거울도 보아야 한다.

내 마음은 평온한 모습인가? 아니면 근심 있는 얼굴인가? 얼굴에 나타난 모습이 당신의 마음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하나님의 사람들의 얼굴을 보라. 광채가 나는 얼굴을 볼 수 있다.

제자들은 변화산에서 주님의 변화되는 모습을 경험했다. 주님의 얼굴이 해처럼 빛이 나고 옷이 희어진 모습을 보고. 황홀한 은혜를 경험한 제자들은 이곳에 초막 셋을 짓고 살자고 했다.(마17:2)

모세가 시내산에서 40주야를 금식하고 십계명을 받아 내려올 때, 하나님을 만난 모세의 얼굴에서 광채가 난다. 백성들이 쳐다보지를 못하고 수건으로 가릴 정도였다. (출34:30)

스데반이 그러했다. 얼굴을 주목하여 보니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고 했다. (행6:15.)
당신의 모습은 어떤 얼굴인가? 평안한 얼굴인가? 근심 있는 얼굴인가? 행복한 얼굴인가? 분노로 가득찬 얼굴인가?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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