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 입법회의, 10월 29~3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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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입법회의, 10월 29~30일 열린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9.07.2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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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감독회의 열고 감리회 현안 논의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전명구) 제33회 총회 입법의회가 오는 10월 29~30일 이틀간 안산 꿈의교회(담임:김학중 목사)에서 개최된다.

지난 18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제33회 총회 제4차 감독회의에서는 입법의회 일정을 이같이 정하고 감리회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이날 입법의회 개회예배에서는 지난해 총회에서 치르지 못한 제33회 연회 감독 취임식도 함께 거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감독회의(FAMBP)에 2명 이상의 감독을 선정해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3년 마다 개최되는 아시아감독회의는 아시아 11개국 13개 감리교단이 구성됐다.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한반도에큐메니칼포럼(EFK)의 결과도 보고됐다. 이번 포럼을 통한 회담 결과를 대외협력위원장 은희곤 감독(미주자치연회)는 “WCC에서 한국 감리교회의 영향력이 크지 않고 목소리가 미비하다”며 “에큐메니칼 정신을 갖춘 젊은 목회자들을 세계 교회에 파송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WCC가 교회 연합과 일치운동을 위해 마련한 보세이 에큐메니컬 연구원(Bossey Ecumenical Institute)에 감리교회 목회자를 연수시키는 방안이 제안됐으며, 선교국 위원장 원성웅 감독에게 해당 내용이 위임됐다.

또한 그는 감리회 사태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해왔던 ‘한미선교협력위원회’의 역할을 재정비하고 대표성과 공신력을 갖춘 ‘한미 감독협의회’의 설치를 제안했다. 이날 감독회의에서는 전명구 감독회장의 위임 하에 감독회장을 비롯한 감독 5인과 실무자 2인 등 총 7명의 인원을 회원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이밖에 기타안건으로는 공석중인 각 위원장을 보선했다. 현재 공석인 미자립대책 및 교회실태조사위원회 위원장에 임제택 감독(남부연회), 역사보존위원장에 최현구 감독(서울남연회)이 각각 선임됐다.

또한 감독회의는 오는 8월 5-9일 몽골 울란바타르에 연수를 다녀오기로 했다. 연수에서는 △몽골감리교신학교 △후레정보통신대학교 △고 김성호 선교사 묘지 방문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차기 감독회의는 서울남연회 주관으로 오는 9월 19-20일 강원도 고성 인근에서 열린다. 전명구 감독회장은 “신림청에서 오는 9월 19일 고성에서 열리는 나무심기 행사에 감리회가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 되도록 많은 감리교회가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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