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열악한 환경 속, 미혼모들의 육아 도와요”
상태바
“무더위 열악한 환경 속, 미혼모들의 육아 도와요”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07.17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드비전, 저소득 미혼모들 위해 ‘디지털 모금’ 실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양호승)이 국내 저소득 미혼모 및 위기가정을 돕기 위한 디지털 모금 캠페인을 운영한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저소득 미혼모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실제 저소득 미혼모 가정의 사례를 재구성한 광고를 오는 10월 14일까지 월드비전 홈페이지, 포털 배너 광고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노출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작은 쪽방, 연두의 여름 나기’라는 슬로건 아래 화장실도 없는 작은 쪽방에서 여름을 맞아야 하는 생후 3개월 아기 연두(가명)와 어린 엄마의 실제 사례를 재구성했다. 경제적 부담, 사회적 편견 등 어린 미혼모가 자녀 양육 시 경험하는 현실을 강조했다.

실제 2018년 인구보건복지협회 ‘양육미혼모 실태 및 욕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혼모가 양육에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재정적 어려움(34.3%)이다. 조사대상의 월평균 소득액은 92만 3000원으로, 10명 중 6명은 근로소득이 없어 육아 및 생계유지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캠페인 모금액은 저소득 미혼모 가정에 육아 용품 구입비를 지원하는데 쓰인다. 후원을 원하는 사람은 월드비전 홈페이지 및 상담센터 대표전화 또는 포털 광고 배너 클릭을 통해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경제적 지원과 아이 돌봄 지원에서 동시에 소외된 저소득 미혼모들을 위한 도움이 시급하다”면서 “육아용품 지원을 위한 이번 캠페인에 많은 온정을 보내주시면 위기에 처한 아동과 가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