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 받아야 할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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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받아야 할 분노
  • 양병희 목사
  • 승인 2019.07.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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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희 목사/영안교회

매일 일어나는 끔찍한 사건들이 대부분 분노를 절제하지 못해서 발생한다. 특히 분노는 건강, 신앙, 인격에 치명적인 장애물이 되고 무서운 독이다.

오사카 의대에서 개를 시험해 보았다. 독이 오르게 한 후 뇌수에서 시안이란 독이 나오는데, 한 마리 개에서 나온 독이 80마리 개를 죽일 수 있는 양이었다.

사람은 이것보다 더하다. 이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창세기에서 가인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는데 아벨의 제사는 받고 자신의 제사는 열납되지 않았을 때, 가인은 분노하면서 동생을 죽이는 인류최초 살인자가 되었다. 결국 가인의 삶이 황폐해 졌다.

분노는 치명적인 상처를 준다. 분노를 잘 내는 사람은 브레이크가 파열된 자동차와 같다. 절제가 안 된다. 자신도 파멸되고 타인도 파멸시킨다. 분노하는 가인을 향해 하나님은 안색이 변함은 어찜이냐고 하셨다.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창 4:6)

안색은 가인의 얼굴에 나타난 분노의 감정을 말한다.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다. 얼굴에 나타난 모습은 그 사람의 마음을 보여준다. 얼굴을 보면 건강한 사람인지 병든 사람인지 행복한 사람인지 불행한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왜 가인이 분노했나? 동생과 비교를 했기 때문이다. 신앙은 수평적인 비교가 아니라 수직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봐야 한다.  봉사, 헌신, 기도, 충성할 때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라. 마귀에게 속는다.

마귀의 3대 무기가 무엇인줄 아는가? (1) 열등감이다. 열등감에 빠지면 자신감을 잃고 절망과 좌절에 잘 빠진다. (2) 피해의식이다. 상대를 오해하길 잘한다. 오해와 이해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3) 비교의식이다. 시기 질투심이 많이 생긴다.

분노는 자신의 삶을 황폐시킨다. 가인의 분노의 결과를 보라.

피소리가 땅에서 호소했다.(창 4:10) 축복이 파괴 되었다.(창 4:12) 평생 불안에 떨며 살았다.(창 4:14) 순간의 분노로 인생을 망친 가인을 신앙의 거울로 삼자.

분노를 절제하는 것이 성숙한 인격이요 신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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