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물결’에 민감하게 대처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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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물결’에 민감하게 대처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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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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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의 미래는 이미 시작됐다. 기존의 목회 패턴으로는 신자들을 더 이상 교회에 머물게 할 수 없을 것이란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교회학교의 청소년이 감소하고, 교회를 떠도는 신자는 증가할 것이란 우려는 이미 현실이 됐다.

또 세계화와 지방화, 노동자를 일터에서 쫓아내고 있는 컴퓨터와 로봇 등 기술혁명으로 모든 분야가 매우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고 급변하는 문화 트렌드까지 더해 내일을 예측하기 어려운 시점이다. 가상교회, 전자교회의 출현과 통신위성·케이블tv 등 기술혁명은 앞으로 더욱 교회 구조에서부터 목회와 설교, 예배형식, 심방, 상담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급변하는 시대 교회는 어떻게 달라져야 하며, 어떻게 전도할 것인지’ 고민을 나눈 ‘포럼’이 있었다고 한다. 여기서는 현재 영국에서 펼쳐지고 있는 ‘변화’에 대응한 교회 차원의 사례가 소개됐다고 한다. 사례들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친구를 만들고 기회가 생길 때 복음을 나누며 그들이 반응하면 그들이 속해있는 곳에서 예배를 드리는 공동체에 참여토록 격려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전도의 접촉점을 만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취미활동을 하면서 시작한 카페교회, 자녀를 학교에 데려다주면서 만난 학부모들과 모임을 가지면서 공동체로 발전한 사례 등 평범한 것이 특징이다.

다음세대들이 교회에 머물러 복음을 쉽게 들을 수 있게 하기 위한 문화·선교적 방안이 무엇인지를 다룬 콘퍼런스도 최근 열렸다. 이 모임에서는 세상을 향해 ‘열린 교회’로서의 패러다임을 모색한 것으로 전해진다. 급변하는 시대 변화에 발맞춰 세상과 어떻게 소통하고 복음을 전할 것인지, 미래사역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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