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윤남중 전 회장, 향년 90세로 별세

국내 NGO 발전에 기여한 1세대 지도자로 꼽혀 김수연 기자l승인2019.07.12 14:04:49l수정2019.07.15 00:39l14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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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남중 전 기아대책 회장이 인도 사업현장을 방문해 어린이들을 만나는 모습.

기아대책 윤남중 전 회장이 12일 새벽 5시 향년 90세로 별세했다. 윤 전 회장은 1989년 우리나라에서 해외 원조를 행하는 첫 번째 기관으로 기아대책을 설립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국내 NGO 발전에 크게 기여한 1세대 지도자로 꼽힌다. 윤 전 회장은 이후 1997년부터 2004년까지 기아대책 회장을 역임했다.

1929년 1월 출생으로 향년 90세인 윤 전 회장은 1970년 새순교회를 개척하고 원로목사로 활동해 왔다. 1980년부터 1986년까지 미국 국가 대통령 조찬기도회 한국대표로 참여했으며, 한국기독교 횃불선교회 재단이사 및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 총회장 등을 맡았다. 한국장로회 총회신학대학, 미국 풀러 신학대학교 목회학 박사를 졸업한 윤 전 회장은 대한민국 선교를 위해 힘쓰다 1989년 고 한국유리 최태섭 회장, 기아대책 정정섭 전 회장 등과 함께 기아대책을 설립했다.

윤 전 회장은 기아대책 3대 회장을 지내며 사회복지법인과 국내 최초의 나눔가게 ‘행복한나눔(당시 생명창고)’를 설립하고,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에서 긴급구호를 펼치는 등 다양한 공로를 세웠다.

유족으로는 장녀 은경, 장남 광석 씨 외 3남 2녀다. 빈소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예배는 15일 오전9시 새순교회 본당에서 진행된다. 

김수연 기자  ksy@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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