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시대 이스라엘은 18년간 공물을 바치며 모압을 섬겨야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에 악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강성한 모압을 붙인 사건입니다. 로마서 8장 21절에는 피조물이 썩어져 종노릇 하는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이 영광의 자유에 이른다고 되어 있습니다. 종노릇 하며 탄식하는 자녀들에게 하나님께서는 해방을 주십니다.
1. 에훗을 사용하심(24~25절) 사시기 3장 15절을 보면 하나님은 베냐민 자손의 후예인 왼손잡이 에훗을 사용하시며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십니다. 이 왼손잡이는 베냐민 지파에서 오른손이 다친 자입니다. 왼손잡이 에훗이 오른손의 아들 집단에서 어찌 하나님께 쓰임을 받습니까. 고린도전서 1장 26~29절에 따르면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사람에게 십자가가 있으면 미련하게 보여도 아름답게 사용되고 세상의 지혜자를 부끄럽게 합니다. 19절을 보면 에훗은 모압왕에게 내가 은밀한 일을 아뢰고자 한다며 왕 주변에 사람들을 몰리게 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신탁의 계시를 알려주어야 했습니다.
2. 임무 마치고 나를 따르라는 에훗(26~28절) 16절의 에훗은 에하드(하나)라는 어근을 갖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서 좌우의 날선 검을 가지고 모압왕의 궁궐로 들어갑니다.(16절에 나오는 좌우의 날선 검은 신구약에서 몇 군데 발견할 수 있습니다. 히4:12 엡6:17, 시 149:6~7,계1:16) 오른쪽 허벅지 옷 속에 차고 있는 칼은 한 규빗이나 됩니다. 공물을 바치기 위한 그림이지만 진짜는 하나님의 일을 수행하기 위한 모습입니다. 에훗은 모압왕 에글론에게 은밀한 일을 말하겠다고 합니다. 에훗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서 모압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순종으로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삼상15:22~23)
이러한 에훗에게 우리는 하나님의 중심의 예배를 알게 되며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으로 인한 80년 평안(29~30절) 어느 때나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찬양과 기도와 말씀은 있습니다. 사사시대에 베냐민 지파 왼손을 쓰는 에훗은 천대 받으며 미련한 자 같이 취급을 받았으나, 그는 이름처럼 하 나님과 하나로 살아간 자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고 하셨습니다.
겉으로 보면 에훗이 에글론 왕을 암살한 것 같으나 베냐민 지파에서 왼손잡이였던 에훗이 하나님 앞에서 바른 예배를 드림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80년의 평안을 허락하셨음을 나타내어 주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야곱, 모세, 다윗은 강도요 살인자 같이 보일 수 있지만, 하나님께 서는 말씀을 통하여 항상 새로운 뜻을 우리에게 알려 주고 계십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