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는 말씀을 듣고 헌신하게 하는 것이다
상태바
설교는 말씀을 듣고 헌신하게 하는 것이다
  • 김진홍 목사
  • 승인 2019.07.09 1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진홍 목사의 ‘목회와 설교’ ⑲

성경에 보면 하나님에게 쓰임 받은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베드로도 법정에 멀리 서서 비겁하게 주님을 세 번씩 모른다고 부인하던 사람이다. 그때 닭의 울음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예수님의 시선에 마주친다. 그때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나서 밖으로 나가 슬피 울고 통곡하면서 회개한다. 그때 결단을 통하여 큰 사람 으로 발전한다. 다니엘도 우상에게 먼저 제물로 바친 음식을 먹지 않기로 결단을 할 때에 역사적 인 큰 인물이 되었다.

설교가 무엇인가?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헌신을 결단하도록 촉구하는 것이다. 설교 가 은혜가 될 때에 성도들은 물불을 안 가리고 헌신하게 된다. 이런 것이 대화를 통해서 가능할 수 있을까? 아니면 다른 어떤 방법으로 가능할 수 있을까? 아무것도 없다. 오직 하나님의 살아계신 말씀을 통하여 주님 뜻대로 살겠다고 결단하게 하는 것이 설교이다.

말씀은 사람을 변화시킨다. 말씀에 그런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말씀은 사람을 감동하고 변화 시킨다. 세상의 지식은 마음까지는 흔들 수 있다. 그러나 말씀은 마음을 넘어 우리의 깊은 영혼까지 흔들어서 사탄과의 고리를 끊게 한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를 맺어주는 연결고리가 된다. 이처럼 설교는 너무나도 소중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설교는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쉽게 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의 주제로 하나의 목적을 위해서 그리고 하나의 주제와 목적을 가지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끌고 가야 한다. 필요 없는 가지가 없는 좁은 설교이어야 한다. 그래서 설교는 가지치기를 잘해야 한다. 그리고 영성이 깊은 설교이어야 한다. 이런 설교를 들을 때에 사람들에게 반응이 나타나게 된다. 그 반응은 주님 뜻대로 살고자 하는 결단이다.

‘오늘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말씀대로 살기로 마음먹었다. 다시는 죄를 짓지 않을 거야.’ 오직 주님 뜻대로 살겠다는 마음의 결심을 시간마다 일어나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설교말씀이다. 그리고 죄를 포기하게 만드는 것이 설교말씀이다. 죄는 우리를 지옥으로 끌고 간다. 그런 죄 때문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하나님이 죽을 수밖에 없도록 더럽고 무서운 것이 죄다. 이런 죄를 다시는 짓지 않고 믿음으로 살겠다고 주먹을 쥐면서 결단하게 하는 것이 설교이다. 이렇게 소중하고 중요한 설교준비를 소홀히 하는 것은 정말 큰 죄악이다. 나의 설교는 성도들에게 어떤 결단을 하게 만드는 설교인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