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남노회 수습전권위, 25일 임시노회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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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남노회 수습전권위, 25일 임시노회 소집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9.07.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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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원회, 법원에 ‘소집 금지 가처분’ 제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서울동남노회수습전권위원회(위원장:채영남 목사)가 서울동남노회 임시노회를 소집했다. 임시노회는 오는 25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으로 예정됐다. 수습전권위는 임시노회를 통해 서울동남노회를 이끌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수습전권위원장 채영남 목사는 “총회 전에 수습안을 마련해야 하는데 김수원 목사를 비롯한 신임원회가 수습전권위를 부정하고 협조하지 않아 부득이하게 임시노회를 소집했다”며 “신임원회나 명성교회 중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은 중립인사로 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반면 정당성이 본인들에게 있음을 주장하고 있는 서울동남노회 신임원회는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신임원회 노회장으로 있는 김수원 목사는 “정당한 절차를 걸쳐 신임원회가 구성돼 활동하고 있는데 수습전권위가 방해하고 있다”며 “법원에 임시노회 소집 금지 및 직무 방해 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교회가 명성교회 불법 세습 사태를 주목하고 있다. 적당한 타협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풀지 않으면 한국교회는 또다시 큰 오점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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