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자들의 다짐 “목회현장에 생명 살리는 ‘복음’ 실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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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자들의 다짐 “목회현장에 생명 살리는 ‘복음’ 실현할 것”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06.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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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정신아카데미, 제17차 사명자비전캠프 개최
주제 ‘역사하시는 성령과 생명의 말씀’
▲ 백석정신아카데미가 지난 24일부터 2박3일간 ‘역사하시는 성령과 생명의 말씀’을 주제로 제17차 사명자비전캠프를 개최했다.

백석대학교 백석정신아카데미가 지난 24일부터 2박3일간 경기도 천안에 소재한 백석연수원에서 ‘제17차 사명자비전캠프’를 개최했다. 사명자비전캠프는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과 평생교육신학원 및 기독교학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해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이해하고 실천하도록 돕고자 마련된 자리다.

올해는 224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번 캠프는 특별히 개혁주의생명신학이 강조하는 7대 실천운동 가운데 ‘기도성령운동’ 확산에 초점을 두고 ‘역사하시는 성령과 생명의 말씀’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에 한국교회의 미래를 이끌 사역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사역을 목회현장에서 역동적이고도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대안에 대해 논의하고 뜨거운 기도로 소명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백석정신아카데미 총재 허광재 목사는 지난 목회 경험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면서 “차세대 영적 지도자들은 건강한 교회와 목회를 위해 뚜렷한 비전을 세우고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번 캠프에서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의 핵심 가치인 ‘오직 성경’의 뜻을 살피고 성경의 구약과 신약을 개혁주의생명신학의 관점에서 재조명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 가치를 실질적인 목회사역에 적용하는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교육도 이뤄졌다.

관련 특강에서 백석대학교 구약학 유선명 교수는 역사서에 나타난 핵심 인물들을 추적하면서 하나님의 경륜을 목회현장과 연결해 설명했다. 또 성령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조화시켜 전달했다.

아세아신학대학교 신약학 교수 허주 교수는 사도행전과 로마서를 통해 복음을 위한 생생한 기도, 길 위의 사역, 구원 계시, 성령님의 역사 등을 중심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2018년 사명자비전캠프에서는 마찬가지로 개혁주의생명신학의 관점에서 구약의 모세오경과 신약의 사복음서를 살핀 바 있다.

이어진 저녁 부흥집회에서는 유선명 목사와 허주 목사가 나서 역량 있는 영적 지도자가 갖춰야 할 품성과 목회비전에 대해 나눴다. 아울러 캠프에 참가한 모든 사명자들은 새벽은 물론 낮과 밤 기도를 통해 영적 회복을 구하고 생명을 살리는 신실한 사역자가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무릎 꿇고 기도했다.

백석정신아카데미 사무총장 성종현 교수는 이번 캠프에 대해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한 목사가 주창한 ‘신학은 학문이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복음’이라는 개혁주의생명신학 선언을 실현하기 위해 사명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민하고 기도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하며 “오직 ‘성경이 답이다’라는 진수를 깨닫고 다시 한 번 주어진 사명에 대해 생각해보는 귀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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