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복음화 위한 전초기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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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복음화 위한 전초기지 되기를”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9.06.2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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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몽골에 게르교회 건축 헌당예배

몽골의 복음화를 위한 교회가 한국 장로교회의 섬김을 통해 설립됐다.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장총)는 지난 18일 몽골 울란바토르 날라흐 지역에 게르교회를 건축해 현지 몽골 교회 지도자들과 성도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당예배를 드렸다.

이번 교회건축 헌당은 몽골 전통 건축양식인 게르형태로 150여명이 들어 갈 수 있는 큰 규모다. 한장총은 교회건축 일천만원과 강대상 두 개를 지원하고 헌당예배에 참석한 지역주민들에게 기념수건 100개와 빵을 나누며 헌당을 기념했다.

송태섭 목사(한장총 대표회장)는 ‘천상의 소리’(행전1:8)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김동근 선교사(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 대표)와 함께하는 사역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하다. 하나님이 세우신 강벌드 담임목사님을 통해 하나님의 소리를 듣는 교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사를 전한 임인기 목사(한장총, 선교위원장)는 “선교는 끝없는 전진이므로 몽골인들에게 친숙한 게르교회를 많이 건축해 복음의 사각지대까지 복음화를 이루길 기대한다”며, “주님의 사역을 이루는 전초기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날 참석한 몽골복음주의협회 회장인 뭉흐타와 목사는 “몽골의 교회 60% 이상이 한국선교사들이 세웠고 본인도 한국에서 안수를 받은 목사”라며 “이제는 이 교회 교인들이 잘 유지하고 성장시켜야 한다”고 권면했다.

김수읍 목사(한장총 상임회장)는 축도에 앞서 인사말에서 “28년 전 처음 몽골 방문을 회상하면 교회를 전혀 찾을 수 없었는데 현재에 이렇게 교회가 곳곳에 세워지는 모습에 감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몽골복음주의협회 회장 뭉흐타와 목사가 한장총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예배에는 한장총 이재형 목사(부회장), 임인기 목사(선교위원장), 이승진 목사(합동중앙 총무), 황연식 목사(호헌 총무), 김명일 목사(사무총장)이 참석했으며 몽골 기독교연합회에서는 에네데뎃 목사(몽골 복음주의협회 사무총장), 체게게 전도사(몽골가쪼르교회), 강벌드 목사(뭉힐게렐한치랄교회)등이 참석했으며 예배 후에는 함께 만찬을 함께했다.

몽골교회 건축헌당은 지난 4일 연동교회에서 열린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제11회 장로교의 날 기념예배의 헌금 전액과 모금을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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