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와 선긋기… 기하성, 한기총 ‘행정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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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와 선긋기… 기하성, 한기총 ‘행정보류’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9.06.1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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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정기실행위원회 “설립목적과 다른 방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대표총회장:이영훈 목사)가 지난 11일 정기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전광훈 목사)에 대해 행정보류를 결정했다. 하지만 한기총 내 유일한 대형교단이 기하성이라는 점에서 행정보류가 아니라 아예 ‘탈퇴’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시국선언을 내고 정치적 발언 수위를 높이는 상황에서 지금까지 전광훈 목사를 지지해온 기하성의 책임론도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도 주목되고 있다. 최근 10년 사이 주요 교단들이 탈퇴하면서 한기총이 존폐의 기로에 놓일 때마다 ‘수혈’하듯 한기총의 힘을 실어준 기하성이었기 때문이다. 

기하성 실행위는 “안타깝게도 한기총의 현 지도부는 지나치게 편향된 정치적인 시각과 관점으로 얼룩진 여러가지 시국선언 및 각종 성명서를 통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전체로서 설립목적과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사실에 우려를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기하성은 “임원회와 실행위에서 심도 있는 논의 끝에 한기총이 순수한 복음주의 운동으로서 본연의 모습을 회복할 때까지 한기총 회원교단으로서 자격 및 의무와 관련된 모든 사항에 대해 행정보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기하성은 지난 2012년 조용기 원로목사를 비방했다는 이유로 한기총 행정보류를 결정했다가 1년 만인 2013년 다시 복귀했다. 

이듬해 홍재철 대표회장의 조기퇴진 등 복잡한 상황 속에서 이영훈 당시 기하성 총회장이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단독 출마한 후 2017년까지 3연임에 성공하며 한기총을 이끌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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