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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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이 중요하다
  • 양병희 목사
  • 승인 2019.06.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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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희 목사/영안교회

모든 사물의 원리가 균형 속에서 조화가 이루어진다. 균형을 잃을 때 추락하든지 무너지게 된다. 자동차의 네 바퀴가 균형 있게 굴러가야 안전하고, 새의 두 날개가 균형 있게 움직여야 날 수 있다.

건축을 할 때 다림줄이 균형을 잡아주는 추가 된다. 자연의 원리도 균형이 잘 잡혀야 질서가 유지되고 안정이 온다.

사람도 균형 잡힌 인격이 있다.

지. 정. 의가 균형을 잘 이룬 것을 인격이라고 말한다. 머리는 냉철하며 분별력이 있고, 가슴은 감성이 풍성하여 인간미가 있고, 행동은 의지적 결단이 있을 때 균형잡힌 인격자이다.

나라도 균형이 잘 잡혀야 한다.

지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외교, 안보가 균형을 잃은 것 같아서 국민들이 불안 해 한다. 경제는 침몰하고 있고,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 마져 해외투자로 떠나고, 외국투자는 급속하게 감소하며 젊은이들은 양질의 일자리는 찾기 힘들어 간다. 교육은 방향이 잘못되고, 외교는 고립되고, 안보는 울타리가 없는 집과 같다. 과거 청산에만 매여 미래를 향해 나가야 할 방향 제시가 보이지 않는다.

지도자의 역할은 균형을 잡아주는 것인데, 지금 나라가 균형을 잃은 것 같아 안타깝다. 

영적인 세계도 균형을 이뤄야 한다.

성경만 많이 알고 기도를 하지 않으면 바리새인이 된다. 반대로, 기도만 많이 하고, 하나님 말씀이 없으면 신비주의자가 된다. 말씀도 잘 알고, 기도도 많이 할 뿐 아니라, 의지적 행동이 동반 될 때에 균형 잡힌 신앙이 된다.
초대교회는 균형이 잘 잡힌 신앙의 모델이다.

(1)철저하면서도 독선적이지도 않고, (2)뜨거우면서도 광신적이지 않고, (3)가족적이면서도 무례하지 않고, (4)질서가 있으면서도 자유로움이 있는 교회이다. (5)신선하면서도 포근함이 있고, (6)행복함과 비젼이 있고, (7)생명력이 넘치는 교회. (8)내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 있고, (9)더불어 나누며 살았다. (10)교육과 훈련이 철저했다.

이런 균형 잡힌 초대교회의 모습이 우리의 신앙이 되고 교회가 되길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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