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현 총장, ‘자랑스러운 천고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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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현 총장, ‘자랑스러운 천고인상’ 수상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9.06.1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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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모교인 천안고 방문해 재학생 대상 특강
“정직과 성실의 삶이 미래 이끈다” 당부의 말 남겨
▲ 백석대 장종현 총장은 지난 11일 모교인 천안고등학교를 방문해 후배들을 격려했다.

백석대학교 장종현 총장이 지난 11일 모교인 천안고등학교(교장:손문종)로부터 ‘자랑스러운 천고인상’을 수상했다. 천안고 13회 졸업생인 장 총장은 학교 도서관 건립과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며 모교에 대한 사랑을 펼친 바 있다. 

천안고 오정애 이사장은 “장종현 총장은 본교 13회 졸업생으로 건학이념인 경천애인과 근면 강직한 삶을 실천해오셨을 뿐만 아니라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여 천안고 교육가족의 귀감이 되기에 이 상을 드린다”고 밝혔다. 

수상 직후 후배들 앞에서 특강에 나선 장종현 총장은 “설립자이신 우강 서강벽 선생님께서는 항상 겸손하라, 하늘을 공경하라, 이웃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다”며 “큰 가르침보다 생활에서 몸소 보여주신 교훈이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장 총장은 후배들을 향해 “오늘의 내가 존재한 것은 정직과 성실에 대한 가르침을 따랐기 때문”이라며 “거창한 습관이 인생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다보면 하나님께서 대로를 열어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교사의 꿈을 포기하고 사명자를 기르는 신학교를 시작한 일화를 전하기도 한 장종현 총장은 “나의 오늘을 있게 해주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친구”이며 “사람다운 사람을 만드는 교육은 성실하고 정직한 삶 속에서 가능하다”고 강조하면서 예수님을 만나 새로운 삶의 열매를 맺어가길 당부했다. 

특강을 마친 장 총장은 교육자와 경영자를 꿈꾸는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교육자가 된 계기, 총장의 업무, 백석대학교 교명이 가진 의미 등에 대해 질문했다. 장 총장은 “총장은 섬기는 자리이며, 멀리 10년 후를 내다보고 학교의 발전을 위해 목표를 세우면, 그 테두리 안에서 교직원들이 자부심으로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만의 직업으로 미래를 열어갈 학생들에게 “성적보다 적성에 맞는 전공과 직업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회가 주어졌을 때 최선을 다해 공부하는 후회없는 삶을 살아가라”고 당부했다. 

중부권 명문으로 손꼽히는 천안고등학교는 지난 1951년 학교법인 계광학원으로 설립인가를 받아 1954년에 개교했으며, 1959년 천안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한 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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