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본질 회복 위한 무기는 기도뿐"
상태바
"한국교회 본질 회복 위한 무기는 기도뿐"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9.06.17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교연, 한국교회 비상특별기도회 개최
▲ 한국교회연합이 지난 11~12일 충남 대천 환상의바다리조트에서 한국교회 비상특별기도회와 제8-2차 실행위원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권태진 목사)이 ‘한국교회 비상특별기도회’를 열고 한국교회의 본질회복을 위한 회개 운동에 돌입했다.

한교연은 지난 11~12일 충청남도 대천 소재 환상의바다리조트에서 한국교회 비상 특별기도회와 제8-2차 실행위원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한교연은 이날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국교회의 섬김과 본질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현 시국에 대한 입장을 담아 성명서를 발표했다.

앞서 열린 기도회에서는 △자유 평화 통일과 민족 복음화 △한국교회 섬김과 회개, 본질 회복 △정교분리와 종교의 고유권 탄압 중지를 위해 모든 참석자가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설교에서 권태진 목사는 “한국교회가 하나되고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방법은 첫째도 기도, 둘째도 기도”라며 “하나님의 교회가 세상과 싸우는 방법과 무기는 기도뿐”이라고 강조했다. 권 목사는 또 “회개운동이 일어나고 기도의 불길이 타오를 때 오순절 성령의 역사가 일어났다”며 “내 가치관으로 남을 판단하지 말고 말씀으로 돌아가 기도에 전념하자”고 당부했다.

이어진 실행위원회와 임시총회에서는 임원회에서 심사해서 인준을 요청한 4개 단체에 대한 가입을 허락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가입이 승인된 단체는 △재단법인 국제복지선교회(대표:이완순 목사) △사단법인 소망의샘터(이사장:이강욱 장로) △세계기도원총연합회(대표회장:김명식 목사) △사단법인 미션그룹센터(대표:김종택 목사) 등 4곳이다.

한편 이날 한교연은 최근 전광훈 목사가 한기총 명의로 발표한 시국선언문에 대한 입장을 성명서 형태로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한기총 대표회장에게 묻는다”며 “전통 있는 기독교연합기관의 대표로서, 또한 성직자로서 현직 대통령에 대해 시한을 정해 무조건 하야하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하면서 정제되지 않은 표현으로 주장을 하는 것이 과연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쳐준 복음의 정신에 부합한지, 또 그 방법밖에 없었는지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개인의 정치적이고 편향적 돌출 행동이 자칫 하나님이 한국교회에 요구하는 선지자적 사명에 대한 심대한 왜곡으로 세상에 비쳐짐으로써 교회의 세상을 향한 복음사역 전반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음을 우리 모두는 자각하고 성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