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시민들에게 깊은 연대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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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시민들에게 깊은 연대를 표합니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9.06.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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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범죄인인도법 관련 홍콩 시위에 연대 성명 발표

“인권과 민주주의, 시민권 보장을 요구하는 홍콩기독교교회협의회와 홍콩시민들에게 깊은 연대를 표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 목사) 국제위원회(위원장:서호석 목사)가 최근 홍콩에서 발생한 대규모 시위와 관련해 연대성명을 발표했다.

교회협은 지난 14일 홍콩기독교협의회 회장인 에릭 서(Eric S.Y. So)목사에게 성명을 전달했다. 성명에서 교회협은 본회는 범죄인인도법이 인권과 민주주의, 시민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홍콩 교회와 시민들과 연대할 것을 밝혔다. 아울러 홍콩정부는 폭력진압을 당장 중지하고 평화적 해결의 길을 모색할 것과 민의를 반영할 수 있는 민주적 절차를 당장 시작할 것을 촉구했다.

교회협은 특히 “자유와 민주주의, 인간의 존엄성은 어떤 상황 하에서도 침해되어서는 안 되는, 하나님께서 주신 고귀한 가치”라며 “홍콩의 지도자들이 시민들의 외침과 요구에 귀 기울이고 현재의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 교회협이 홍콩 교회와 시민들에게 보낸 연대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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