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셋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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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셋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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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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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 믿음의 징조 / 마가복음 11:12~14 / 찬송: 278장

무화과 열매는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여름 과일 중 하나입니다. 4월부터 첫 열매가 맺기 시작해 10월 쯤 수확을 합니다.

예수님이 자신의 십자가 죽음을 앞에 둔 일주일의 사건을 기록하고 있는 복음서 기자는 잎이 무성하지만 열매가 없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사건을 기록하면서 그때는 아직 열매가 없는 시기라고 부연 설명을 합니다.

때가 아닌 무화과나무를 찾으신 주님이 열매가 없는 나무를 저주하신 것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이것은 무화과나무의 특성을 이해하면 풀리는 문제입니다. 무화과나무는 4월부터 잎과 함께 첫 열매가 나오는데 이 열매를 히브리어로 ‘파게’라고 부릅니다. 작지만 먹을 수는 있으며 이것을 따주거나 떨어져야 제대로 된 열매를 맺게 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찾으신 때는 바로 이 첫 열매가 있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 열매는 상품가치는 없어도 당시 가난한 사람들이나 나그네에게는 중요한 식량 대용이었고 그 주인은 그것을 따먹는 것을 허락하였습니다. 주님은 제 구실을 못하는 무화과나무를 말라 죽게 한 것입니다.

이것은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인 상태를 지적하는 주님의 교훈이었으며 형식만 남아 있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인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의 믿음의 실체를 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류기성 목사 / 머릿돌교회

 

화요일 / 하나님과의 만남 / 아모스 4:12 ,13 / 찬송: 445장

본문의 말씀에서 선지자 아모스는 “네 하나님 만나기를 예비하라”(12절)고 권고하였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과의 만남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1. 죄를 회개하는 만남입니다.

오늘날 이스라엘을 무너뜨린 물질주의, 쾌락주의, 우상숭배가 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아모스 선지자의 “네 하나님 만나기를 예비하라”는 말씀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서너가지 큰 죄악상을 회개토록 요구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십니다. (사1:8)

2. 구원을 누리는 만남입니다.

아모스 5장 4절에서 6절에 보면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고 두 번씩이나 호소와 구원의 축복을 간곡히 약속하십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의 구원의 은총을 누리게 하는 기회입니다.

3. 은혜를 받는 만남입니다.

13절에서 우리와 만나주시는 그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보여줄 때에 “자기 뜻을 사람에게 보이며”라고 우리가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바를 깨닫게 하시는 분이심을 밝혔습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과 만날 때에 엄밀한 심령의 죄악도 밝히 깨닫게 하심으로써 은혜받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십니다(히 11:6).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 6:2 하)라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오늘의 기도

언제나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임요한 목사 / 인천한영교회

 

수요일 / 예수의 마음가짐 / 빌립보서 2:5 / 찬송: 455장

2차대전 당시 연합군 포로들이 이름모를 병에 시달리다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가시철망에 둘러쌓여진 수용소에 갇힌 그들은 전신이 점점 쇠약해져 누워있으려고만 하다가 세상을 떠나버렸습니다.

군의관들은 처음 접하는 그 병의 이름을 가시철망 속에 갇혀 살기 때문에 생긴 병이라서 ‘가시철망병(The barbed-wire sickness)’으로 명명했습니다. ‘가시철망병’은 포로수용소의 가시철망을 바라보면서 답답하고 암울한 그 상황 속의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절망함으로써 생겨난 불치병이었습니다.

그러나 포로들 중 그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수용소를 살아나오는 소수의 포로들도 있었습니다. 똑같이 가시철망 속에 갇혀 살았던 그들은 가시철망의 그 너머에 있는 푸른 하늘을 바라봤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고향을 그리며 다시 만날 가족들을 마음에 담고 살아난 희망찬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처한 상황을 감사히 수용하며, 평정심으로 환경에 적응하며 미래에 대한 긍정적 삶의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똑같은 사실을 보고 부정적이고 비관적이었던 10명의 정탐꾼과 마음가짐이 달랐던 ‘여호수아와 갈렙’만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어떠한 마음가짐을 갖는가에 따라 엄청난 결과를 초래합니다. 사도바울의 증언대로 ‘너희 안에 이 마음가짐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가짐(attitude)이니.’사실보다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오늘의 기도

예수의 마음가짐을 갇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장현승 목사 / 과천소망교회

 

목요일 / “부활의 첫 번째 증인” / 마가복음 16:1~11 / 찬송: 180장

예수의 부활이 새로운 시작입니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복음을 부탁하시며 신약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제일 먼저 누구에게 부활을 보이셨으며 복음을 부탁하셨는가? 이것이 중요한 교훈을 제시합니다.

예수부활의 첫 증인이 막달라 마리아입니다. 어떻게 주목받지 못한, 평범한 여인이 부활을 첫 증인이 될 수 있었을까요?

1.예수님을 많이 사랑했기에 첫 번째 증인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주변에는 많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 중 삶의 전부를 드리고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는 순간까지 지켜보고 죽은 지 3일 되는 새벽에 시신에 향유를 뿌리기 위해 무덤을 찾을 정도로 예수님을 많이 사랑했습니다. 그가 부활의 첫 증인 되었습니다.

2.예수님의 부활을 믿었기 때문에 첫 번째 증인이 되었습니다. 여인들이 예수부활을 기대하고 무덤에 갔다면 처음부터 “예수님 어디계신가요?” 찾았을 것이고 또 예수님을 보자마자 “부활을 축하합니다” 했을 겁니다. 예수의 음성을 듣고 부활을 믿었기에 부활의 소식을 전하는 부활의 첫 번째 증인이 되었습니다.

3.예수님께 감사했기에 첫 번째 증인이 되었습니다. 오늘날도 우리도 예수님을 많이 사랑하고 부활을 믿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면 21세기에 부활의 첫 번째 증인이 될 줄 믿습니다.

•오늘의 기도

부활의 첫 번 째 증인되는 심정으로 주님을 사랑하고 부활을 믿으며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

박성국 목사 / 평강의교회

 

금요일 / 다윗과 므비보셋 / 사무엘하 9:1~8 / 찬송: 298장

오늘 본문에 나오는 다윗과 므비보셋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을 나누겠습니다. 먼저, 다윗에게 배울 점은, 므비보셋을 사울의 손자로 보지 않고 요나단의 아들로 보는 눈입니다. 다윗은 므비보셋을 볼 때 먼저, 자기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했습니다.

므비보셋에게 배울 점은, 은혜를 누리고 사는 성도의 비결입니다. 다윗이 므비보셋을 찾았을 때 ‘왜 죽은 개같은 저를 돌아보십니까?’라고 겸손한 마음으로 대답합니다. 이런 겸손함은 하나님께 불쌍히 여김을 받게 됩니다.

또 한가지는 한번 받은 은혜를 끝까지 배반하지 않고 지키는 것입니다. 그는 다윗왕이 압살롬으로부터 쫓겨날 때부터 평안히 돌아오는 날까지 그의 발을 맵시 내지 아니하며 그의 수염을 깎지 아니하며 옷을 빨지 아니하며 기다리는 충성스런 사람이었다고 삼하19:24에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사랑합니다. 라고 고백하는 이 고백이 므비보셋과 같기를 바랍니다. 한번 받은 은혜를 간직하고, 진정한 믿음을 하나님께 보여 드릴 때 다윗처럼 그리고 므비보셋처럼 하나님께 사랑받고 사람들과 관계에서도 아름다운 관계를 맺게 될 줄 믿습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이 많으신 주님, 사람들을 볼 때 항상 좋은 점만 볼 수 있는 눈을 열어주시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며 믿음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아멘.

문강원 목사 / 원천교회

 

토요일 / 마음도 정돈해야 합니다 / 사무엘상 18:6~9 / 찬송: 386장

믿음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모든 일에 긍정하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내 생각이나 기준으로 볼 때, 용납하기 힘든 고통이고, 환영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해도 하나님이 이루시는 구원 역사를 신뢰하는 마음을 품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생 앞에 나타나는 부정적인 반응은, 자신에 대한 분명함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부르셨고, 나를 통해 영광을 이루실 것이라는 확신을 붙들지 못하면 자존감이 무너지고, 자신감이 사라지고, 축복의 확신에서 멀어지는 것입니다.

사울은 하나님이 왕으로 자신을 부르신 목적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다윗을 향한 환호가 많아져도, 다윗을 통한 역사가 확장된다고 해도 하나님이 사울의 울타리 속에서 이루어주시는 축복이라는 확신이 중요합니다.

내일의 축복과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면 오늘의 생각을 바꾸고 고치면 달라지는 것이 인생의 원리입니다. 믿음의 삶에도 집중이 필요합니다. 집중한다는 것은, 삶의 핵심을 분명하게 정한다는 뜻입니다.

어떤 일에 소극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몰입하고 분명하게 붙드는 것이 집중입니다. 믿음은 처음 마음을 끝까지 붙드는 노력도 중요합니다. 믿음의 삶은 어떤 기준으로 바라보느냐, 어떤 마음으로 맞이하느냐가 인생 전체의 방향을 결정하고, 축복의 삶의 크기를 움직이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 삶에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은혜를 항상 감격으로 마주하게 하옵소서.

유용원 목사 / 한승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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