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연합 위해 힘쓴 원로들에 감사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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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연합 위해 힘쓴 원로들에 감사 전해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9.06.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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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지난 5일 감사초청오찬 열어
▲ 한교총 감사초청오찬이 지난 5일 그랜드앰베서더호텔 오키드룸에서 열렸다.

한국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이승희‧박종철‧김성복)가 한국교회의 부흥과 연합을 위해 헌신해 온 교계 원로와 기관장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교총 감사초청오찬이 지난 5일 그랜드앰베서더호텔 오키드룸에서 진행됐다. 한교총 대표회장 박종철 목사는 “한교총이 증경총회장들을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소개하면서 “한국교회가 공격을 많이 받고 있다. 공격을 받는 이유 중 하나가 하나 되지 못하고 나뉘는 모습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한교총은 다르다 회의 때 큰 소리 한 번 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이어 “소망이 있다면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서 모든 것들이 한 목소리로 나가는 것이다. 그러면 교회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자들을 대표로 인사말을 전한 이정익 목사(기성 증경총회장)는 “한국교회 연합기관의 약점이라면 모든 교파가 함께하는 공동체의식이 결여된 점이었는데 그런 상황 속에서 한교총이 처음 출발할 때 한국교회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면서 “그래서 기대가 크다. 연합기관이 하는 일이 워낙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잡음이 없었다는 점이다. 앞으로도 그런 기조가 계속 이어져 나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 목사는 또 “한교총이 처음 나올 때 내건 기치가 바로 ‘연합’이었다”며 “갈라진 연합기관을 하나로 묶겠다는 숙제만큼은 고민하며 꼭 이뤄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의 화기애애한 환경이 이어지기를 바란다. 조용하면서도 할 일은 다 하는 한교총이 되기를 바란다. 그것이 한국교회 전체뿐 아니라 시대가 바라는 요청”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는 예장 합동 증경총회장 전계헌 목사가 설교를 전했으며 예장백석대신 총회장 이주훈 목사가 기도를, 예장 통합 증경총회장 최기학 목사가 축도를 했다. 행사에는 한교총 회원교단 증경총회장 28명과 현직 총무 14명, 업무협약을 맺은 협력기관 대표 12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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