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변화, 외부정보 영향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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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변화, 외부정보 영향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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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0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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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정권이 제2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외부정보 유입을 강력하게 통제하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북한에서 한국 드라마 시청은 금지돼있지만, USB 등으로 중국을 통해 밀수한 한국의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한국 드라마 속 등장인물의 의상과 머리모양을 흉내 내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북한당국은 한국 드라마를 보거나 유통시킨 주민들을 대거 체포해 엄벌에 처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북한인권정보센터가 최근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 등 외부정보를 접해 본 응답자가 6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7%는 이후 한국사회에 대해 호감이 생겼고 38%는 탈북 의식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미국 정부와 의회는 북한정권의 이러한 약점을 간파하고 외부 정보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미국무부는 지난 3월 북한인권 문제와 북한 주민들의 정보 접근을 위해 국내외 단체와 기관들을 대상으로 600만 달러(67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외부 정보를 유입시키는 노력이 확산됐으면 한다. 북녘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 북한의 인권 개선과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고 신앙의 자유가 허용되도록 한국교회와 세계교회가 함께 기도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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