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만 완전하시다

장원기 목사/흥광교회 장원기 목사l승인2019.05.28 14:38:42l1486호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하늘 아래 있는 모든 것이 완전한 것은 없다. 과학의 경우를 생각하면, 6.25 전후를 살아온 내가 경험한 50년대는 그야말로 종이마저 귀하고 식량조차 턱없이 부족할 뿐 아니라 당시를 살아가던 사람들의 삶의 질 또한 형편없었다. 더구나 시골의 삶은 그야말로 원시적인 삶 그대로였다.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는 당시의 삶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형편없었다. 그 흔한 전화도 없었고 라디오마저 없고, 시계조차도 차고 있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기에 당시 과학수준은 원시적인 그대로였다. 그래서 달을 쳐다보면서 달에 계수나무가 박혔다는 둥, 토끼가 절구질을 한다고 했다. 그러기에 당시 달나라를 간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이천년대가 된 지금은 어떠한가? 그야말로 50년대에 비하면 천지개벽이 수도 없이 일어났다 할 것이다. 100여 호가 넘는 시골마을에 전화기 한 대가 없던 그때와 비하면 요즘은 휴대폰을 가지지 않은 사람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다. 그 외에도 가래방 긁어서 등사기로 모든 문서를 만들어 썼던 당시와 지금은 컴퓨터와 인터넷 등 그야말로 우리의 생각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최첨단을 자랑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제는 운전자가 없어도 자율적으로 차가 다니는 시대가 되었고, 인터넷을 통해 모든 지식과 정보를 얻는 시대가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의 최첨단 과학이 완전한가? 절대 그렇지 않다. 물론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50년, 100년 후에는 지금의 최첨단시대를 다 구시대 상황으로 여길 것이다. 그렇다고 50년, 100년 후의 과학 물질문명이 결코 완전하지 않고 끝없이 발전할 것이요 주님이 오시지 않고 천년이 지난다해도 완전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완전은 어디서 찾을 것인가? 그것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을 뿐이다. 오직 하나님 한분만 완전하시고 오직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과 생각(뜻)만 완전하시다.

사람도 완전한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따라서 사람의 학문, 사람의 지혜도 절대 온전하지 않고 사람의 생각조차도 완전한 생각은 아주 없다. 그리고 사람이 가진 사상도 완전하지 않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하는 일이나 생각이 완전한 듯 자기와 생각이 다른 이들을 끔찍이도 잘못되었다고 몰아 부친다. 자신의 생각과 자신의 하는 일, 그리고 사상, 또 나라 사랑도 자기만이 옳다고 하면서 자신과 다른 이들을 도무지 인정하지 않고 대립의 각을 세우는 것을 볼 수 있다.

요즘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서 보수를 지향하는 이들은 자신들의 행동, 생각만이 완전하다하고, 진보 쪽에 있는 이들은 벌레 취급하듯 하고 그들의 행동과 생각은 아주 원수같이 여긴다. 진보 쪽에 선 사람들은 또 보수 쪽 사람들의 하는 일과 생각들을 도저히 자신들이 수용하거나 받을 수 없는 원수처럼 여긴다.

내 행동, 내 생각만 맞다고 우기고 자신과 생각이 다른 이들은 마치 짐승처럼 여기다보면 화합도 협력도 있을 수 없이 끝없는 다툼과 경쟁만 있을 뿐이다. 그러기에 적어도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는 우리 그리스도인들과 최소한 목사님들만이라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완전하신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을 헤아려 정치도 하고 애국도 하고, 정치권도 바라보고, 나와 다른 생각과 삶을 사는 이들을 바라본다면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화합의 접점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예수를 믿는다면서 극우와 극좌로 나뉘어서 자신만이 옳다고만 한다면 이 땅에 화합은 있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만이라도 완전하신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의 방법을 구해야 할 것이다. 

장원기 목사  igoodnews@igoodnews.net

<저작권자 © 아이굿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원기 목사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윤리강령
제호 : 기독교연합신문사 아이굿뉴스 | 서울시 서초구 효령로 118 | 전화번호 02)585-2751~3 | 팩스 : 02)585-6683
인터넷신문등록번호:서울아04554 | 등록일자 : 2017년 6월 2일 | 발행인:장종현 | 편집인 이찬규 | 청소년보호책임자:이인창
Copyright © 2019 The United Christian Newspaper.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goodnews@igoodnews.net
아이굿뉴스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