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없다는 것은 하나님의 형상이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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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없다는 것은 하나님의 형상이 없는 것
  • 임석순 목사
  • 승인 2019.05.28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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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사랑이란?

우리가 ‘God is Love’라고 말할 때 이 ‘Love’, ‘사랑’이 무엇입니까? 하나님 자체가 사랑이십니다. 사랑이 곧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적 사랑의 정의는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본래 인간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셨습니다. 이는 사랑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음을 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형상을 가질 때 가장 하기 쉬운 것은 사랑입니다. 창조된 인간이 가장 잘 하는 것은 사랑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담이 하와를 사랑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사랑이 있다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형상이 있다는 것입니다.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창2:23)이라는 고백은 하나님의 형상이 있는 이들에게는 아주 자연스러운 고백입니다. 그리고 서로 다른 둘이 ‘하나’가 되는 것 역시 전혀 어렵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창세기 3장에서 뱀이 등장하고 2장에서 보였던 아담과 하와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고 죄의 책임을 서로에게 전가하기 바쁩니다. 사랑이 없다는 것은 하나님의 형상이 없는 것이며 ‘죄’ 역시 하나님의 형상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이 보이지 않는 세상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어 생명 곧, 하나님 자신을 주셨습니다. 생명이 영원하다는 것은 영원한 하나님을 주신 것입니다.

영원한 하나님을 주신 것은 사랑을 주신 것입니다. 이를 ‘새 창조’라고 부릅니다. 완전히 새로운 형상으로 바꾸셨기 때문입니다. 하늘로부터 보내진 자가 성령과 함께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게 되면 하나님의 형상 곧, 사랑이 계속해서 그 안에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 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고전13:1~3) 사랑이 없으면 하나님이 없는 것, 하나님의 형상이 없는 것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이 없어도 자신을 불사르게 내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다시 ‘세상 사람도 저렇게 하는데 기독교인들은 뭐하는 것인가?’라고 말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가진 우리, 하나님의 형상이 있는 우리와 저들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온전한 것은 사랑입니다. 사랑이 없이 하는 모든 것은 다 부분적인 것입니다. 사랑 곧, 하나님이 없는 것은 절대로 온전할 수가 없습니다. ‘어린 아이’는 하나님이 없는 상태입니다. 하나님이 없으면 그 어떤 누구도 다 어린 자입니다. ‘장성한 사람’은 하나님이 있는 상태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이 있는 사람은 계속해서 장성한 자가 되어 갑니다.

어디서든지 하나님이 있는 사람이 장성한 사람입니다.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고전 13:12) 이 말씀에 대한 오해가 많습니다. ‘지금은’ 현실이고 ‘그때에는’ 천국에 갔을 때를 의미한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사랑이 없는 때입니다.

사랑이 없기 때문에 누군가를 보는 것이 희미하고 온전히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이 없이 아는 것은 부분적으로만 아는 것입니다. ‘그때’는 사랑할 때, 하나님이 있을 때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나’에 대해 온전히 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온전히 자라나 장성한 사람이 되면 우리도 온전히 알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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