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전 사역, 적극 펼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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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전 사역, 적극 펼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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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2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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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의 가속화와 함께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급속히 녹아내리고 있어 지구환경에 예측할 수 없는 변화가 도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생물 다양성 과학기구의 ‘생물 다양성 및 생태계에 관한 글로벌 평가 보고서’는 지구에 존재하는 생물 800만종 중 100만종이 멸종될 수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담았다. 지구 환경의 위기는 전 세계가 피해갈 수 없는 현실이 됐다.

이 같은 환경 위기 속에서 ‘세계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지구 생태계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국가적 노력과 ‘하나님의 창조질서 보전’이라는 세계교회 차원의 환경보전 운동이 적극 펼쳐지길 기대한다.

때 맞춰 기독교환경단체와 기독교회협의회 등에서는 2006년부터 매해 창조질서 보전에 힘써온 교회들을 ‘녹색교회’로 선정해오고 있는데 올해는 교회 12곳을 선정했다고 한다. 선정된 교회들 중에서는 모든 예배에 ‘생태신앙 고백문’을 읽는 순서가 있는 교회를 비롯해 텃밭에서 가꾼 채소로 매주 교인들에게 유기농 밥상을 제공할 만큼 먹거리에 관심을 갖는다고 한다.

창조세계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매해 몇 주 간을 ‘창조절’로 정해 세미나와 특강을 열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을 마련해 천연비료를 만드는 등 환경보호를 위해 창의적인 시도를 하는 교회도 있다. 환경(녹색) 사역이 더욱 확산됐으면 한다. 에너지 절약과 음식물 낭비 자제, 대중교통 이용 등 환경운동에 교회가 앞장선다면 우리 사회는 물론 세계 교회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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