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당 헌당 기념 다채로운 문화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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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 헌당 기념 다채로운 문화행사 마련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9.05.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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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오는 12월 31일까지 전시회 콘서트 등 잇따라 개최

사랑의교회가 서초예배당 헌당 감사예배를 앞두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교회는 건축 당시부터 내세워 온 ‘공공재’로서의 사랑의교회의 역할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 달항아리 지당 박부원.

첫 발을 떼는 전시는 박부원 도예전이다. ‘흙, 불, 혼 도예세계’를 주제로 열리는 전시는 5월 25일 시작하여 12월 29일까지 연중 계속될 예정이다. 지당 박부원 선생은 도원요를 설립한 광주왕실도자기 초대명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는 박부원 장로의 도예 인생 초창기 달항아리부터 사랑의교회 입당 전시 이후 최근 작품까지 변천사를 볼 수 있다.

▲ 안형남 작품전.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수상자인 안형남 작가의 키넥트 아트전 ‘영원한 사랑’은 5월 26일부터 9월 29일까지 사랑글로벌광장에서 진행된다. 무릎을 꿇고 위를 바라볼 때 예수님의 심장으로 상징되는 붉은색 원형과 북극성을 표현한 듯한 흰색등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안 작가는 사랑의교회 헌당을 기념하며 신작 ‘은혜의 비’를 선보인다. 신앙적 삶의 고백을 담은 이 작품은 안 작가가 뉴욕에서 작품활동을 하던 중에 느낀 은혜를 표현하고 있다.

성경 72구절 바이블 로드 전은 5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전시에는 사랑의교회 미술인선교회 회원 31명의 기증작품들이 관람객들을 만난다. 작가들은 72구절의 말씀을 온전히 묵상한 뒤 개인별로 작품을 완성했다.

▲ 빅콰이어빅콘서트.

6월 1일에는 국내 크리스천 뮤지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콘서트를 연다. 빅콰이어의 빅콘서트가 사랑의교회 본당에서 진행된다. 총 200개 교회 350명의 콰이어와 연주자들이 출연한다. 이밖에 가수 션과 박기영이 참여한다. 사랑의교회는 “헌당기념 빅콘서트는 국내 최초 대형 콘서트”라며 “교회를 통해 세상과 세대, 장르와 사람을 잇는 공연으로 기획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 랑랑마스터클래스.

6월 24일에는 마지막으로 피아니스트 ‘랑랑’의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 지난해 왼손에 부상을 입어 한동안 연주를 멈췄던 유명 피아니스트 ‘랑랑’이 새 앨범 ‘피아노 북’과 함께 관객들을 만난다. 공연은 사랑의교회 본당에서 진행된다.

한편 사랑의교회 예배당은 지하8층 지상 14층 연면적 2만여 평에 이르는 규모를 자랑한다. 교회 건물 중앙부를 과감하게 도려내어 보행길을 열고, 도시 경관시야를 터놓은 구조는 건축학적으로도 보기 드문 사례로 꼽힌다. 특히 문화공연을 위한 적합한 장소로 공간이 구성돼 있다. 국내 최대 문화공연장으로 6,500석을 수용할 수 있으며 44개의 채광창과 공연용 조명 및 음향시스템을 가추고 있어 대규모 오페라 공연까지도 가능하다. 교회는 앞으로 이같은 예배당의 특성을 활용하여 교회 내 각종 공간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하여 인근 중고등학교 축제 및 졸업식, 콘서트 연글, 뮤지컬 등을 공연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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