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위기 극복 위한 한국교회 역할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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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위기 극복 위한 한국교회 역할 모색한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9.05.2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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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오는 6월 3일 ‘결혼할 수 있는 대한민국’ 주제로 포럼 개최

출산율 0.98의 충격적인 실태가 발표된 가운데 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은 뭐가 있을지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이승희‧박종철‧김성복 목사)이 오는 6월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결혼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출산율 0.98쇼크, 위기극복을 위한 국민포럼’을 개최한다.

한국교회총연합이 주최하고, 한교총 사회정책위원회와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출산율이 0.98로 발표 되고, 한민족의 존망과 국가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생명존중과 결혼과 육아의 문제를 한국교회가 정부 및 사회단체와 함께 풀어나가기 위한 방안으로 기획됐다.

한교총은 이번 포럼을 통해 범정부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삶의 질 개선’을 통한 저출산 고령화 사회의 문제 해결방안에 궤를 맞추는 동시에 ‘행복한 결혼과 만족스러운 육아가 가능한 사회 환경 조성’에 방점을 두고 실질적 방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포럼에는 정부의 정책기조를 청취하고, 결혼과 출산, 육아 등과 관련해 성공적인 교회와 대안학교의 사례를 살펴보며, 외국의 사례를 통해 결혼과 육아에 대한 정부와 사회의 활동 상황도 점검한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가 중점을 두고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관부서인 한교총 사회정책위원장 소강석 목사는 “결혼과 육아는 인류의 생존을 가능하게 하는 기본 고리”라며 “과학문명이 아무리 진보해도 출산 없는 다음 세대의 탄생은 불가능하다. 우리 사회는 모든 사람들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결혼하고 출산하며, 육아하는 힘든 일을 통해 생의 기쁨과 보람을 갖도록 하는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고 포럼의 취지를 밝혔다.

한국 내 주요 30개 교단이 참여하는 한교총은 이번 포럼에 앞서 생명존중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캠페인을 공동 진행하며 범교회적 운동으로 확산시키고자 10여 개의 건강하고 신망이 있는 사회, 문화, 종교단체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상호보완, 연대하고 있다. 한교총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교회 실천 선언문을 발표하며, 회원 교단들을 통해 전국교회가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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