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명사 인명사전에 졸업생 100명당 3명이 등재되며, 하버드, 예일 등 미국 명문대학의 진학률이 가장 높고, 미국사회의 전역에 걸쳐 시대적 지도자들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학교가 있습니다. 전 세계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가장 선망하는 명문 고등학교가 바로 미국의 필립스 아카데미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그 학교가 명문이 된 이유입니다. 졸업생, 교사, 학생, 그리고 학부모가 공히 인정하는 이유는, “Not for self”(이기심을 버려라!) 이 단어가 건학이념이자 교육철학의 실천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야기하는 신성한 성품은 바로 예수님의 품성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우리들 자신을 지배하면 예수님의 품성이 나타납니다. 이것이 개혁주의 생명신학의 기본 정신입니다. 인간의 타고난 성격은 변하기가 어렵지만 사람의 품성은 믿음과 교육과 훈련으로 얼마든지 변화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기독교인의 삶의 목표는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고 성도의 성화는 예수님의 풍성을 닮아가는 것 입니다. 미국 Character First Education Consulting에 서 분석한 예수님의 품성은 49가지입니다. 경청, 순종, 정직, 감사, 겸손, 끈기, 시간엄수, 절제, 솔선수범, 철저함, 결단력, 인내, 용서, 포용력, 신중함, 정돈, 유용성, 충성, 담대함, 근면, 믿음, 진실성, 정의감 등입니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된다”라는 우리나라 옛말은 절차를 무시하고 결과만을 중시하는 듯한 격언입니다.

40년 전 제가 공무 차 유럽 방문길에 스위스 롤렉스시계 공장을 방문 하여 설명을 들었는데 당시 그 회사에서는 시계 하나 만드는 데 6년이 걸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랐습니다. 영하 60도에 서 몇 개월, 깊은 물 속에서 몇 개월과 충동 시험 등을 거치 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사막이나 혹한 지방 세계 어디 에 가더라도 자기 회사의 시계는 고장도 없고 시간이 잘 맞는 답니다.

저는 탈북자 선교단체를 섬기고 있는데 탈북자들이 어렵게 전도되어 교회 출석을 하지만 교회 성도들의 언행에 시험을 당해 교회 출석을 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분들에게 예수님 품성교육을 하면 쉽게 받아들이고 변화되어 신앙을 회복하는 모습을 봅니다. 예수님 품성은 사회생활에서도 행복과 성공의 열쇠가 됩니다. 품성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은혜의 통로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부단히 배우고 훈련을 해야 합니다. 미국에서 고위 공직자를 선정할 때 3대 선발 기준에 능력, 헌신도, 품성을 꼽습니다.

품성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못한 사람은 언제나 불안합니다. 우리들은 품성훈련이 곧 신앙훈련이고 품성이 세상을 사는 지혜이며, 하나님은 사람을 쓰실 때 신앙 뿐 아니라 품성 도 같이 보신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관계전도가 중 시되는 오늘의 현실에서 성도의 품성은 전도에 큰 역할을 하 게 됩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의 품성을 닮아 이 땅에서부터도 천국백성의 복된 삶을 체험하는 은혜가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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