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전으로 고통 받는 아동들, 기억해주세요”

월드비전, 시리아 교전지역 아동 피난민 위해 긴급구호 추진 김수연 기자l승인2019.05.21 14:35:41l수정2019.05.21 14:36l14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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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째 지속되는 시리아 내전으로 집을 떠나 난민촌에서 거주하는 이재민의 모습.

국제구호개발단체 월드비전이 시리아 북서부 교전 발생 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해 전 세계 회원국과 협력해 1,000만 달러(약110억 원) 규모의 단계별 구호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비무장지대가 설치됐던 시리아 북서부에서 러시아·시리아군과 반정부군 간 무력 충돌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 집중 공습과 포격으로 180명이 사망하고, 약 18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수십만이 삶의 터전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 이 중 상당수는 여성과 아이들로 밝혀졌다.

아울러 최소 15개 병원과 16개 학교가 파괴됨에 따라 민간인 피해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월드비전은 전 세계 회원국과 협력해 총 1,000만 달러 규모로 아동과 피난민을 위한 긴급구호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 월드비전은 30만 달러를 지원하며 구호사업은 아동과 이재민의 생존 및 보호에 초점을 두고 진행한다.

양호승 한국월드비전 회장은 “21세기 여전히 전쟁을 겪는 국가가 있다는 사실이 참담할 따름”이라며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 속에서 죽음의 공포를 마주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있음을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리아는 2011년부터 8년째 전쟁이 지속됨에 따라 약 50만 명이 사망했으며, 1,200만 명이 집을 떠나 국내외로 피난을 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오랜 내전으로 25만 명의 아동이 집을 잃었고, 2만8,000여 명의 아동이 사망하는 등 생존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이에 한국 월드비전은 분쟁피해아동 사업의 일환으로 시리아 내전으로 고통 받는 아동들을 위한 옹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ksy@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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