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으로 ‘한중 교두보’ 역할에 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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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으로 ‘한중 교두보’ 역할에 일조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05.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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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예대-중국한국인회 15일 간담회…‘교류·협력’방안 논의
▲ 중국한국인회 박원우 회장(왼쪽)과 백석예술대학교 윤미란 총장(오른쪽).

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가 재학생들과 중국 교민들, 그리고 한중관계의 우호적 증진을 위해 문화예술 교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석예대는 15일 교내 총장실에서 중국한국인회(회장:박원우)와 간담회를 갖고 향후 양 기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한국인회는 중국 내 67개 도시 한국인회의 본부로써 80만 한국교민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비영리 민간조직이다. 1999년 12월 19일에 결성돼 현재 제10대 집행부가 구성돼있다.

간담회에는 백석예대 윤미란 총장을 비롯해 최진명 학사부총장, 김성호 대외협력부총장, 장유진 대외협력처장과 중국한국인회 박원우 회장, 구기창 수석부회장, 이옥경 부회장, 김창동 부회장, 김희철 고문 등이 참석했다.

이날 양 기관이 향후 협력을 약속한 부문은 우선 오는 10월 서울 잠실에서 개최되는 ‘세계 한인회장 대회’다. 중국한국인회 측에서 100여명의 인원을 동원할 예정이며 백석예대는 다양한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기획·준비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올해 12월 중국 북경에서 열릴 ‘제1회 중국 한국인의 날 행사’를 두고도 손을 맞잡는다. 이 자리에서는 중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말하기대회, 한국패션쇼, 기념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지며 백석예대 역시 학생단을 꾸려 예술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중국한국인회 박원우 회장은 “중국 교민들을 하나로 아우르기 가장 좋은 수단 중 하나는 바로 ‘문화예술’ 행사”라며 “중국한국인회 혼자만의 힘으로는 재정적으로도  힘들고, 전문인재들도 부족해 프로그램을 준비하는데 한계가 있지만,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한 백석예대의 섬김 덕분에 큰 꿈을 그릴 수 있게 됐다.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백석예대 윤미란 총장은 “우리 대학이 중국과 한국을 잇는 교두보 역할에 동참하게 됨을 도리어 더욱 감사히 생각한다”며 “중국한국인회를 잘 도와서 재학생들에게는 더 넓은 세상을, 교민들에게는 ‘하나 됨’을 선물하도록 하겠다. 더불어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양국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백석예대는 그동안 중국교민들과 유학생들을 위해 다채로운 문화공연 프로그램들을 추진해왔다. 2016년 중국 광저우 화남이공대학에서 시행한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2018년 6월 천진에서는 유학중인 50여 개국 유학생들과 천진교민을 위한 천진외국어대학 초청공연을 연 바 있다. 같은 해 9월에는 천진한국국제학교(KIST) 초청공연 등 유학생들과 천진 교민을 위한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 백석예대는 지난 15일 교내 총장실에서 중국한국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향후 양 기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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