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경고에 귀 기울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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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경고에 귀 기울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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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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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증가와 지구환경이 크게 훼손되면서 지구에 존재하는 생물 800만종 중 100만종이멸종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세계 132개국 정부가 참가하는 생물 다양성 과학기구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7차 총회’를 열고 채택한 ‘생물 다양성 및 생태계서비스에 관한 글로벌 평가 보고서’는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진다.

동식물의 생존에 영향을 끼치는 자연환경 파괴의 형태는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 예로 1980년 이후 바다로 흘러 들어간 플라스틱이 10배나 늘어 바다거북의 86%, 해양조류의 44%, 해양포유류의 43%를 포함해 적어도 267종의 생존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자연 생태계의 파괴가 불러오는 ‘경고’에 귀를 기울이면서 교회는 생태계 회복에 대해 경각심을 드높여야 한다. 아직도 자연을 훼손하는 무분별한 건설 공사들이 끊이지 않는 곳곳에서 자연을 살리고 지키는 것은 기독인의 청지기적 사명임 또한 명심해야 한다.

생태계 보존이 절실히 요청되는 때 교계 일각에서 환경주일을 지키고 녹색교회에 힘쓰는 교회들을 선정하는 일 등은 의미있다. 녹색교회들은 자연 생태계에 대한 교육을 비롯해 지역사회에 태양광 발전기 설치를 장려하는 등 환경사역을 통한 사회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과 6월 첫째 주 ‘환경주일’을 전후로 자연 생태계 보전에 도움이 되는 작은 캠페인이라도 전개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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