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에서 신앙인으로 살아가기가 쉽지 않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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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에서 신앙인으로 살아가기가 쉽지 않다면?”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9.05.0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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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서울페스티벌 일과영성위원회, 5월 31일·6월 1일 일과 영성 컨퍼런스

미국에서 성경적 기업 경영한 그렉 탐슨·폴 세이버 강사로 초청

▲ 5월 31일과 6월 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일과 영성 컨퍼런스를 앞두고 지난 8일 기독교회관에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일터에 파송 받은 선교사로 하나님 나라를 세우며 살아가기를 꿈꾸는 크리스천들을 위한 컨퍼런스가 마련된다.

2020서울페스티벌 준비위원회의 일과영성위원회(위원장:김윤희 박사)는 오는 5월 31일과 6월 1일 이틀에 걸쳐 다음세대와 비즈니스 리더들을 위한 일과 영성 컨퍼런스를 광림교회(담임:김정석 목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에는 미국에서 성경적인 기업 경영을 바탕으로 2,300개 치킨전문 레스토랑 ‘칙필레(Chick-fil-A)’를 운영하는 그렉 탐슨과 제과전문점 ‘파네라 브래드’ 프렌차이즈 130개 매장을 운영하는 만나그룹 창립자 폴 세이버가 주강사로 나선다.

미국의 대표적인 치킨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칙필레는 성경적 경영원칙에 따라 주일에 영업을 하지 않으면서도 연매출 12조 회사로 성장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오 리를 동행하고자 하면 십 리를 함께 가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기초한 ‘세컨드 마일 서비스’를 통해 미소비자만족지표(ACSI)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만나그룹 CEO 폴 세이버는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말씀에 따라 38년간 레스토랑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손님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가족처럼 대하며 이익보다 옳은 길을 택하는 믿음으로 회사를 운영하는 믿음의 경영인이다.

컨퍼런스를 추진하는 일과영성위원회 김윤희 박사는 8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에 초청되는 분들은 돈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믿음으로 사는 것이 힘들지만 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잘 될 수 있다는 것을 삶으로 보여주는 분들”이라며 “한국에서 초청하기 어려운 분들이다. 흔치 않은 기회를 다음세대와 한국교회 리더, 기업 경영인들이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5월 31일 다음세대를 위한 일과 영성 컨퍼런스와 6월 1일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일과 영성 컨퍼런스로 나뉘어서 진행된다. 다음세대를 위한 컨퍼런스에는 크리스천 뮤지션으로 잘 알려진 래퍼 비와이(BewhY)가 초대돼 신나는 공연과 함께 자신의 분야에서 드러내는 신앙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청년대학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성민 목사(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는 “청년 실업률은 심각한 상황인데 정작 기독청년들이 교회나 기독교기관에서 받고 있는 도움은 거의 없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며 “기독청년들을 위해 교회의 도움이 절실하다. 그 중에서도 꿈을 이룬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노하우를 흡수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일이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컨퍼런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0서울페스티벌은 세계적인 복음 전도자 빌리 그래함 목사의 아들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를 초청해 2020년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전도집회다.

페스티벌 준비위원장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는 “한 번의 대형집회나 인원동원이 아닌 불신자 전도라는 교회 본연의 사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형교회는 지원을 맡고 지역교회가 전도와 양육을 맡아 건강한 강소교회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질적으로, 양적으로 부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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