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빈곤 아동에게 ‘집다운 집’을 선물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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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빈곤 아동에게 ‘집다운 집’을 선물해주세요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05.0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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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 주거권 보장 캠페인 진행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이제훈)이 취약한 주거환경에서 안전과 건강을 위협받으며 살고 있는 아동들의 주거권 보장을 위해 지난달 30일 ‘집다운 집으로’ 캠페인을 시작했다.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불안정한 주거환경에서 살고 있는 주거 빈곤 아동은 전국에 94만4,000여명에 이른다. 이 중 85만8,000여명은 최저주거기준 미달 주택 및 지하·옥탑방에 살고 있으며, 8만6,000여명은 비닐하우스·쪽방·컨테이너 등 주택이 아닌 곳에 살고 있다.

이에 재단은 캠페인을 통해 주거 빈곤 상태에 놓인 아동 가정에 일반·전월세 및 공공임대주택의 보증금을 비롯해 주거개보수비 및 주거안정비 등을 지원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집에서 아동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아동들의 주거환경이 보다 안정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촉구할 예정이다. 재단은 2017년부터 아동주거권보장을 위한 옹호활동을 전개해오면서 지난 4월 23일에는 ‘아동’에 대한 지원이 명시된 주거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개정을 이끌어낸 바 있다.

한편 배우 이병헌도 본 캠페인 영상에 내레이션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아동들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고통 받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하루 빨리 안정적인 지원체계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집다운 집으로’ 캠페인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후원 및 서명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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