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개 노회 임원들, 부흥하는 ‘건강한 총회’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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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개 노회 임원들, 부흥하는 ‘건강한 총회’ 다짐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9.05.0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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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백석대신 지난 6일부터 ‘2019 전국노회 임원 워크숍’
장종현 목사 주강사로 초청 “한국교회 화평 이끌어달라”
▲ ‘2019 전국노회 임원 워크숍’이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가운데 1천여명의 노회 임원들은 총회 정책과 비전에 같은 마음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전국 노회 신 임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총회 부흥과 발전을 위한 밀알이 될 것을 다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총회(총회장:이주훈 목사·사진)는 지난 6일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2019년도 전국노회 임원 워크숍’을 열고 생명을 살리는 총회의 비전을 공유하며 미래로 나아가는 건강한 총회의 일원으로 헌신하기로 했다. 

첫날 저녁 주강사로 나선 증경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전국노회 임원교육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은 각 노회의 중심 되는 일꾼들”이라며 “총회는 노회가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협조하고 노회는 총회가 발전하도록 힘을 모을 때 우리 총회는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한국교회의 분열과 갈등을 지켜본 장종현 목사는 “총회와 노회 등 사람이 모인 곳에서는 갈등이 있을 수 있으나 우리는 하나님이 세우신 영적 지도자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영적 지도자이자 영적인 일을 분별하는 사람이기에 죽도록 충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천300교회와 123개 노회가 힘을 합쳐 협력하고 있는 백석대신총회는 짧은 기간 부흥 성장을 이루며 한국교회의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 41년 간 총회 역사를 지켜본 장 목사는 “사람에게 집중하지 말고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분열이 일어나지 않고 화평케 된다”고 강조하며 한국 기독교의 복음화, 나아가 세계 복음화를 이끌어 가는 우리 총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매년 봄 노회에서 선출된 신임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는 총회 교육부는 올해도 총회에 대한 자부심과 소속감을 높이는 다양한 강의를 비롯해 노회 운영에 필요한 정치와 헌법, 행정 등에 대해 통일된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부장 고혁성 목사는 “우리 모두 총회의 일원으로서 무한한 자긍심을 갖고 모두가 한가족, 한 동역자임을 확인하여 한국교회에 주어진 희망의 빛을 쏘는 시간이 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 완공한 총회관 봉헌을 위해 전국 노회가 협력해달라는 당부도 이어졌다. ‘100만원 더 드리기 운동’으로 본격적인 모금운동을 시작한 봉헌위원회 본부장 이승수 목사는 “빚 없이 총회관을 헌당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힘을 모아달라”며 전국 노회 임원들이 먼저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백석대신총회 산하에는 해외 노회를 포함하여 총 123개의 노회가 지역교회를 섬기며 총회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다. 봄 정기노회에서는 노회장을 비롯해 새로운 임원들을 선출했으며, 총회에 헌의할 안건과 임원 후보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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