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아이들의 꿈을 위해 교회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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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아이들의 꿈을 위해 교회가 나섰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9.05.0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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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제3회 '네 꿈을 펼쳐라' 성료…3천여 명 다녀가

지난 4일 경기도 구리시 소재 제자교회(담임:유충국 목사)에서는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무료 체험행사 ‘네 꿈을 펼쳐라’가 진행됐다. 어린이날을 기념해 지역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개방된 이날 행사는 3천여 명의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물고기 낚시와 가족사진 만들기를 비롯한 만들기 체험마당과 달고나, 인절미, 솜사탕을 직접 만들어 보는 추억마당,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로 구성된 미술마당이 교회 앞마당에서 펼쳐져 장관을 이뤘다.

특히 3미터 높이의 대형 에어바운스는 어린이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았고 이밖에 사격놀이, 격파놀이 등의 프로그램은 행사를 더욱 생기 넘치게 했다. 실내에서는 교인들이 직접 준비한 떡볶이와 어물, 슬러시 등 각종 먹거리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볐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제자교회의 어린이날 프로그램 ‘네 꿈을 펼쳐라’는 올해로 3번째를 맞았다. 갈매성전에 입당한 뒤로는 올해가 두 번째로,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 제자교회가 지난 4일 어린이날을 맞아 제3회 '네 꿈을 펼쳐라'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3천여명의 지역 어린이 및 학부모들이 참석했으며, 교회에서는 250여명의 교인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올해에는 약 250명의 교인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으며, 교회는 1주 전부터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완성도 높은 행사를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

4살 자녀와 참석한 지역주민 김성희 씨는 “행사의 취지가 너무 좋다.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교회에 대한 이미지가 새로워졌다”며 “어린이날이 되면 부모들은 막막할 때가 있다. 해마다 교회가 이런 행사를 열어준다고 하니 고맙다”고 감사를 전했다.

7살 자녀와 참석한 양재연 씨는 “한 시간 동안 아이와 함께 즐겁게 누리다 간다. 지난해에도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찾아왔는데 올해도 알차게 준비되어 있어서 좋았다. 우리 지역의 믿고 가는 행사가 될 것 같다”며 “어린이날이라고 꼭 멀리 가지 않고 동네에만 있어도 재미있게 보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제자교회 유충국 담임목사는 “‘네 꿈을 펼쳐라’는 꿈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양성하고 어린이날의 취지를 살리는 비영리 행사”라고 설명하며 “오늘도 많은 어린이들이 교회에 찾아줬다. 오늘 교회 마당을 밟은 아이들 가운데 역사 속 위대한 일꾼들이 많이 배출되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유 목사는 또 “해가 지날수록 더 많은 인원이 참석하고 있다. 내년에는 더 넓은 공간에서 행사를 열어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을 섬길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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