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공동체로 땅 끝까지 증인된 삶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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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공동체로 땅 끝까지 증인된 삶을 살자”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9.05.0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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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여선교회, ‘제87회 전국대회’ 개최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전명구) 전국 11개 연회 여선교회가 한 자리에 모여 선교공동체로서 땅 끝까지 증인된 삶을 살 것을 다짐했다.

▲ 기독교대한감리회 전국 11개 연회 여선교회가 한 자리에 모여 선교공동체로서 땅 끝까지 증인된 삶을 살 것을 다짐했다.

여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백삼현 장로, 이하 여선교회)는 7000여 명의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지난 2일 금란교회(담임:김정민 목사)에서 제87회 여선교회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여선교회는 결의문을 발표하고, “선교공동체로서 땅 끝까지 증인된 삶을 살겠다. 교단 내부적으로는 감리회가 정화되길 소망하며 일체의 금권 및 부정선거, 신앙공동체를 파괴하는 불건전한 정치행위 등의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결의문은 “사회적으로는 일부 교회 내에서 발생하는 성폭행 피해자 보호 및 2차 가해 행위의 근절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히고 “환경운동으로 개인컵 지참, 장바구니 사용 생활화, 플라스틱용품과 비닐봉투 사용 자제할 것”을 다짐했다.

인사말을 전한 대회장 백삼현 회장은 “감리회 여선교회가 불의에 침묵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면 교단 내 금권선거와 고소고발, 교회 내 성폭력이 사라지는 날이 올 것”이라며, “감리회를 정화시키고 회복시키는 일에 앞장서자”고 요청했다.

사업보고 및 안식관 건축 경과보고로 여선교회 엄일천 총무는 “정릉 안식관은 1591m²(481평)에 지하 2층, 지상 5층의 건물로 지어질 예정이며, 현재 지하 1층 콘크리트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2020년 봄 완공을 목표하고 있는데 총 77억 원의 건축비 중 현재 16억 원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차질 없이 완공되도록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전국대회에서는 안식관 건축을 위한 기금전달식이 진행됐다. 김순애 장로(마포지방)가 1억 원, 임성이 장로(증경회장, 장학회 이사장)가 5000만 원, 원성웅 감독(서울연회)이 1100만 원, 장로회전국연합회가 1000만 원을 전달했으며, 1000만 원을 전달한 최창환 총무(사회평신도국)는 현장에서 총 5000만 원을 헌금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여성 지도자 양성을 위한 기금으로 임성이 장로가 장학기금 1000만 원을, 이세자 장로(장학회 이사)가 1000만 원을 각각 기부했다.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이정숙 부회장(서울연회장)의 사회로 구현주 부회장(남부연회장)‧최인자 부회장(호남선교연회장)의 성경봉독과 여선교회전국연합회 합창단이 찬양, 강정혜 부회장(삼남연회장)이 헌금기도, 김정민 목사(금란교회)가 축도했으며, 전명구 감독회장이 ‘네 믿음이 크도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전 감독회장은 “믿음은 포기가 아닌 인내하는 것”이라며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시켜 포기하지 않고 은혜를 구하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인정받는 여선교회가 돼라”고 전했다.

특별기도로 최광례 부회장(서울남연회장)이 ‘전국대회와 여선교회를 위하여’, 이춘옥 부회장(경기연회장)이 ‘감리회를 위하여’, 이현숙 부회장(동부연회장)이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각각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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