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활짝 열린 ‘명품강좌’ 수강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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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활짝 열린 ‘명품강좌’ 수강의 기회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05.0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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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모래놀이 치료의 세계’로 K-MOOC 사업 선정

백석대학교가 지난달 22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지원하는 ‘2019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운영사업’에 선정돼 더 많은 이들에게 명품강좌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K-MOOC란 ‘Korea-Massive Open Online Course’의 약자로, 국내 대학의 우수한 강좌들을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를 일컫는다. 현재 K-MOOC는 500여개의 강좌를 보유 중이며 35만7,000여명의 회원들에게 수준 높은 원격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백석대는 K-MOOC 신청을 앞두고, 전공기초·교양·학문 간 융합 등 ‘교수·학습’ 분야를 집중 연구해왔다. 또 올해 3월에는 백석문화대학교와 백석예술대학교를 비롯해 기독교방송 CBSi 및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등과 교류협약을 체결해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서 고품격 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사이버교육의 기반을 강화했다.

이번에 선정된 백석대의 강좌는 보건복지대학원장 한미현 교수의 ‘신비한 모래놀이 치료의 세계’다. 모래와 상징물을 이용해 의식하지 못했던 자신에 대한 통찰을 얻고 잠재된 자기치유 능력이 활성화되도록 돕는 강좌다. 해당 강좌는 특히 이번에 선정된 총 36개의 K-MOOC 강좌 가운데 ‘의약·치료보건 분야’에서는 유일해 더욱 의미를 더한다.

이에 따라 최소 2년간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 백석대는 7월부터 제작을 시작,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학생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누리집(www.kmooc.kr)에서 회원가입 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해당 강좌를 이수한 후 소속대학의 요건을 충족하면 학점 인정도 받을 수 있다.

‘신비한 모래놀이치료의 세계’ 강좌에 개발교수로 참여한 한미현 교수는 “실생활에서 개인의 심리적 안정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강좌를 모색해 왔다”며 “지역주민 등 일반인들도 손쉽게 접근함으로써 유익한 시간을 누리기 바란다”고 전했다.

백석대 장종현 총장은 “대학은 명문화도 중요하지만, 국가 교육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보다 효율적인 교육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로 앞으로도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수준 높은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선진 교수학습 모델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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