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생태계를 파괴시킨 아합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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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생태계를 파괴시킨 아합왕
  • 양병희 목사
  • 승인 2019.04.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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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희 목사/영안교회

역사란 거울이다. 거울을 보고 자신의 모습을 다듬게 된다. 역사는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는 한 시대를 살아가는 역사의 주인공들이다. 우리가 살아온 역사는 후대에게 물려줄 유산이다. 역사를 바로 보지 않는 사람은 거울을 보지 않는 사람과 같다.
성경은 역대 왕들을 통해 그 시대의 역사를 거울로 잘 보여주고 있다. 나라가 흥왕했던 시대의 역대 왕들을 보면 3가지 공통점이 있다. ①정직했다. ②하나님과 동행 했다. ③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일은 목숨 걸고 제거했다.

다윗이 그러했고, 여호사밧이 그러했고, 히스기야 등 많은 왕들이 그러했다.

반면에, 인생의 말로가 비참하게 끝난 왕들을 보면 하나님을 분노케 했다(왕상16;33).  아합 왕이 그런 왕이었다.

아합은 이스라엘의 7대왕으로, 이방여인과 결혼을 하면서부터 우상을 끌어들였고, 바알과 아세라 신을 섬기는 이방선지자 850명을 정치 들러리로 세웠고,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죽이는 악을 범했다.

왕상16:30-34에 하나님은 신앙의 생태계를 파괴시킨 아합 왕의 3가지 죄악을 지적하셨다.

①이전의 모든 왕보다 여호와 보시기에 더욱 악을 행한 자. ②죄를 가볍게 여기고 우상을 끌어 들여 신앙의 생태계를 파괴 시킨 자. ③바알제단을 쌓으며 하나님을 분노케 한 자라고 했다.

아합은 이스라엘의 유일신앙의 생태계를 파괴시킨 왕이다.

요즘 생태계복원이란 말을 많이 한다. 민물고기 어종에도 외래종이 들어와서 토종 물고기 씨를 말리는 등 생태계가 파괴됐다. 하천이나 늪, 연못에 쥐를 닮은 뉴트리아가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파괴하고 있다.  자연계만 그런게 아니다. 신앙의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

동성애 문제, 이단문제, 무분별한 이슬람 난민 문제, 낙태문제, 세속화 문제. 종교다원주의 등 이런 일들이 신앙의 생태계를 파괴시키고 있다. 신앙의 생태계를 목숨 걸고 지켜야 한다.

타협 할 수 없는 것이 진리이다. 피가 모자란다고 물을 썩을 수 없다. 진리를 지킬 때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한다(요 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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