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능력으로 갱신되는 한국교회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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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능력으로 갱신되는 한국교회 되자"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9.04.1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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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장로회, 2019 부활절 총회장 서신 발송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김충섭 목사)는 부활절을 맞아 한국교회가 부활의 능력으로 갱신되고 사랑과 생명과 평화의 공동체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기장 총회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민족과 함께’라는 제목의 2019년 부활절 총회장 서신에서 “죽음을 이기고 생명을 안겨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은총이 여러분과 교회와 민족 위에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며 민족의 중요한 시기마다 소망이 되었던 교회의 모습을 조명했다. 

특히 지난해 열린 제주 총회에서 역사의 소용돌이 가운데 희생당한 제주도민들을 추모하며 “화해하고 용서하고 서로 사랑하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중한 전통 위에 서 있는 한국교회가 초심을 잃고 점점 세속화되고 있다”며 “부활의 능력으로 갱신될 수 있기를 바란다. 교회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사랑과 생명과 평화와 화해의 교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을 이루며 민족에게 희망을 주는 평화의 도구가 되기를 원한다”며 “연약한 이들과 더불어 살며, 다음 세대에 소망을 주는 교회로 새로워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장총회는 마지막으로 “부활의 능력 안에서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고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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