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소풍 가는 기분으로 'DMZ 평화손잡기' 가자

한교총・교회협, 목회서신 통해 한국교회 참여 독려 손동준 기자l승인2019.04.15 08:50:21l수정2019.04.15 08:50l14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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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열리는 ‘DMZ민(民)+평화 손잡기’ 행사에 교회들이 소풍 가는 기분으로 참여해달라는 독려가 이어졌다. 

한국교회총연합 평화통일위원회(위원장:윤마태 목사)는 지난 9일 목회서신을 통해 행사 참가 소식과 아울러 교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위원회는 “지난해 4월 27일 진행된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여 민간 단체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DMZ 손잡기 행사는 비무장지대 둘레길 500킬로미터를 50만 명의 국민들이 손을 잡고 띠를 연결하여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행사로 기획되었다”고 소개하고 “지난 3월 27일 진행된 상임회장회의에서 평화통일위원회 중심으로 참여하기로 하고, 회원 교단에 관련 위원회의 참여를 당부하는 공문을 시행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윤마태 목사는 “이번 손잡기 행사는 정치적 목적으로 진행되는 행사가 아니다”라며 진영논리에 따른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특히 “분단 70년을 넘긴 민족 분단의 아픔을 해결하기 위한 평화의 몸부림으로, 우리 한국교회 성도들의 기도를 담아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목사는 “이번 행사의 취지는 투쟁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바라고 기도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각 교회별로 소풍가는 마음으로 기관별, 가족별로 참여해주면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몸으로 체험하며, 기도를 모으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위회(총무:이홍정 목사)도 같은날 목회서신을 통해  ‘DMZ민(民)+평화 손잡기’ 행사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회원 교단 및 교회에 호소했다. 

교회협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며 “DMZ 민+ 평화손잡기운동”에 참여합시다’라는 제목의 서신에서 “한반도 평화는 돌이킬 수 없는 민족사적 당위이며 세계사적 과제”라고 진단하고, “우리 모두는 이처럼 중차대한 역사적 시점을 지나고 있다.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DMZ 민+ 평화손잡기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 

교회협은 이번 행사와 관련해 “전쟁의 공포와 남북 분단의 고통과 대립, 남남 갈등의 상처가 더 이상 우리의 삶을 무너뜨리지 못하도록 깨어 기도하고, 주변의 이웃을 향해, 북녘의 동포와 동북아시아의 사람들과 온 세상을 향해 평화의 손을 내밀자고 호소하며, 한반도에 온전한 평화가 정착되도록 기도하며 행동하는 것”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분단을 극복하고 화해와 평화, 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우리 그리스도인의 의지를 만천하에 선포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후 1시까지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삼거리 북삼교 옆 에 마련된 임시 주차장에 도착하면 주최측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손동준 기자  djson@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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