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에 붙잡혀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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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에 붙잡혀 사는가?
  • 양병희 목사
  • 승인 2019.04.10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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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희 목사/영안교회

무속인들의 광고가 많이 나온다. 운명과 팔자를 알아보기 위해, 유능한 정치인 사업가들이 많이 찾아가 인생의 진로를 묻는다고 한다. 현대처럼 과학문명이 발달한 시대에, 우리나라에 무당이 60만 명이 넘고, 점쟁이가 2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신앙인들은 장난으로라도 철학원이나, 운세나, 점쟁이에게 인생의 운명을 묻지 말라. 귀신에게 속는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곳을 찾아다니는 것은, 마음이 불안하고 안식이 없다고 하는 증거다.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풍요한 것 같은데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불안을 느끼면서 쫓기듯 방황하고 있다. 쾌락은 있으나 평안이 없다. 소유가 있는데 만족이 없다.

성경은 인간이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무엇인가 붙잡혀 안식을 얻으려고 한다.

어떤 이는 물질에 어떤 이는 쾌락에 붙잡혀 만족을 찾으려고 한다. 그러나 이런 것을 소유하고도 만족과 평안이 없이 방황하고 있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작년 12,463명이 자살을 했다. 하루 37명 꼴로 자살을 한다. 과거보다 훨씬 풍요한데, 자살은 갈수록 늘어 간다. 원인은 만족이 없다. 왼지 삶이 불안하고 평안이 없다. 그렇다. 예수님이 마음 중심을 지배 할 때까지는 진정한 평안이나 만족이 없다.
사도행전 16장에 무엇인가 붙잡혀 살아가는 모습들이 보인다. 하나는 귀신에게 붙잡혀 점을 치며 인간의 가치를 상실한 자이다. 또 하나는 물욕에만 붙잡힌 주인의 모습이다. 자기 종이 귀신이 떠나가 제정신이 들어 돈벌이가 안되자 바울과 실라를 감옥에 가둔 자이다. 또 하나는 직책에만 붙잡혀 생명의 가치를 상실하고 자살하려고 한 간수의 모습이다.

또 하나는 하나님께 붙잡힌 바울과 실라가 있다. 귀신 쫓아주고 오히려 감옥에 갇혔지만 절망하지 않고, 기도하고 찬송을 했다. 이들 앞에 옥 터가 움직이고 쇠사슬이 풀리고 옥문이 열리는 기적이 일어났다. 이들이 진정 하나님께 붙잡힌 자들이다.

지금 당신은 무엇에 붙잡혀 사는가? 헛된 것에 붙잡혀 인생을 낭비하고 있지는 않는가? 바울과 실라 처럼 오직 하나님께 붙잡혀 살기를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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