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둘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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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둘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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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1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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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 처음 자리로 돌아가자 / 요한계시록 2:4~5 / 찬송: 595장

오늘의 한국교회를 생각하면 눈물 나도록 감사하고, 눈물 나도록 슬픕니다. 세계에서 유래를 찾기 어려운 교회의 부흥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이런 은혜의 자리를 자본주의와 배금주의에 내어주고 세상의 질책거리가 된 우리가 슬픕니다.

여러 사람들이 이런 우리의 교회와 개인의 신앙에 대해 해법을 말하기에 조심스럽지만 우리는 개신교의 개혁원리대로 처음으로 돌아가고 성경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명령 앞에 신을 벗었던 것처럼, 종교개혁자들이 성경으로 돌아간 것처럼 우리도 주님의 처음 사랑을 경험했던 그 눈물의 제단 앞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도우심으로 힘들고 어려워도 은혜의 자리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종교개혁자들과 당시의 사회개혁자들은 원전으로 돌아가자며(‘ad fontes’-아드 폰테스) 당시의 중세 가톨릭을 향해 개혁의 깃발을 들었습니다. 지금 우리 교회들이 어렵고, 우리의 삶이 세상 속에서 시련과 외면을 받는다면 우리는 다시 복음의 자리, 성경의 가르침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말씀을 들으며 나의 세속의 때를 닦아내야 합니다. 다시 예배자의 자리로 돌아가고, 헌신의 자리로 돌아가는 신앙의 초발심(初發心)을 갖게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오늘의 기도

세속의 신을 벗고 거룩한 자리에 서게 하시고, 가진 것을 내려놓고 십자가 앞으로 가게 하옵소서.

류기성 목사 / 머릿돌교회

 

사랑의 기쁨 / 요한복음 15:9~14 / 찬송: 220장

어떻게 하면 이 세상을 기쁘게 살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예수님과의 고별을 앞두고 근심하는 제자들에게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함(11절) 이라고 기쁨을 누리는 방법을 말씀 하셨습니다. 사랑의 기쁨이란?

첫째로 자기희생이 따르는 기쁨입니다.(12절)

다락방에서 선포하신 새계명은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입니다. 누구든지 사랑에 빠지면 모든 희생을 능히 감당하게 됩니다. 자기 희생의 맛을 알게 되면 그 어떤 특권도 지위도 포기하고 희생하게됩니다.

둘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거해야 합니다.

9절 말씀에서 예수님의 사랑이 이 기쁨의 근거가 됨을 밝히고 있습니다. 하는 아버지께서 죄없는 독생자를 희생시켜 사랑하신 그 크신 사랑을 외면하고는 사랑을 실천할 수도 없고 사랑의 기쁨을 알수도 없습니다.

셋째로 그리스도의 계명을 지켜야 합니다.(10절)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새 계명을 지킴으로써 이 사랑의 기쁨을 내 것으로 소유할 수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계명을 따라 이제 성숙한 신앙인으로 서로 사랑을 해야할 때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심 같이 우리도 먼저 형제 자매를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무례히 행치 않는 작은 것부터 사랑을 실천합시다.

•오늘의 기도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사는 우리 모두가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임요한 목사 / 인천한영교회

 

수요일 / 신비스러운 힘 / 빌립보서 2:13 / 찬송: 503장

4차산업혁명 시대에 컴퓨터, 모바일 기기등 IT의 편리함을 떠난 삶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스마트폰을 신체 일부로 장착하고 다니는 ‘포노 싸피엔스(phono sapiense)’인 신인류가 출현하여 편리함의 특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적으로 느끼게 되는 불편함의 본질에 대해 세계적인 선각자들은, 우리가 자주 경험하게 되는 지적 불편함이 노화 때문이 아니라, IT가 주는 ‘편리함의 부작용’ 때문이라 주장합니다.

그렇습니다. 정보체계와 관련된 기술력은 하루가 다르게 끝없이 확장되고 있으며 우리는 이미 그 ‘편리함에 중독’되어 있습니다. 도구들이 열어주는 가능성 때문에, 동시에 도구들이 가져다주는 그 한계를 인식하지 못하고, 인간적인 측면의 소중한 가치를 폄하하고 있습니다.

도구가 인간을 지배하고 있는 신문명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의 선견지명대로 도구가 가져다주는 한계의 위험을 명심해야 합니다.

‘기계화’ 되어가는 이때 우리 크리스천이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거창한 일은 아닙니다. 따뜻한 사랑과 격려의 소리를 내는 일입니다.

‘사람이 내는 사랑과 격려의 소리’가 만들어 내는 신비스러운 힘은 어쩌면 낮과 밤을 살아가는 인생에서 느끼는 ‘하나님의 손길’일 것입니다. 기계적 도구들로는 결코 흉내 낼 수 없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여, 주의 사랑과 격려 안에서 참사람답게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장현승 목사 / 과천소망교회

 

목요일 / “무화과나무의 교훈” / 마가복음 11:12~14 / 찬송: 472장

지난주에 예수께서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신지 이틀 후에 제자들과 베다니에서 나오실 때 몹시 시장하셨습니다. 마침 잎사귀가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기대를 갖고 가셨는데 잎사귀만 무성할 뿐 열매가 없었습니다. 그때 예수께서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먹지 못하리라” 하셨는데 그 다음날 뿌리 채 말라 죽은 것입니다.

오늘 이 사건이 우리에게 주시는 영적 교훈이 뭘까요?

1.무화과나무의 교훈은 예수님이 어떤 분인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한 번의 말씀으로 무화과나무를 말라 죽게 하신 분이 누구십니까? 바로 세상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

2.무화과나무의 교훈은 열매 없는 신앙에 대한 예수님의 경고입니다. 오늘 무화과나무는 당시 잎사귀만 무성하고 열매 없는 이스라엘 민족의 신앙상태입니다. 잎사귀가 무성한 무화과나무는 오늘날 교회 생활을 잘하는 성도입니다.

3.무화과나무의 교훈은 하나님을 향한 전적인 믿음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무화과나무의 열매 맺지 못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는 열매를 얻기 위해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성경은 우리가 얻지 못한 것이 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늘 기도하여 삶의 풍성한 열매를 얻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열매 없는 삶을 용서해 주소서. 오늘도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기도하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박성국 목사 / 평강의교회

 

금요일 /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사람 / 사도행전 26:24~32 / 찬송: 358장

세상에는 참으로 의지가 강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T.V와 라디오, 그리고 여러 매체를 통해서 보통 사람들은 감당할 수 없는 엄청난 고난과 역경을 다 극복하고 결국 승리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저는 그 어떤 사람보다 바울과 같은 사람도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놀라운 것은 바울은 오늘 말씀의 제목처럼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은 어떤 사람앞에서도 당당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그 누구 앞에서도 기죽지 말아야 합니다. 사도행전 25:23절을 보면 이제 바울 앞에 권세자들이 다 나왔습니다. 얼마나 두려운 자리입니까? 그러나 바울이 영적인 눈으로 바라볼 때는 그들은 다 죄인일 뿐입니다. 그래서 자기가 과거엔 어떤 사람이었는데 어떻게 해서 지금 이 자리에 서 있게 되었는지 말합니다.

죄수의 신분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사람이 왕과 왕비, 그리고 총독과 권세자들 앞에서 ‘다 나와 같기를 원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때때로 얼마나 자주 우리가 그리스도인인 것을 부끄러워했는지 모릅니다.

특별히 우리 보다 세상적으로 더 높거나 많은 것을 가진 사람들 앞에서 말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도 이런 모습이 많이 나타나길 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세상 권세 앞에 두려워 떠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로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믿음의 용사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아멘.

문강원 목사 / 원천교회

 

토요일 / 인생을 자랑하지 말라 / 신명기 4:1~2 / 찬송: 149장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념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기념으로 돌단을 쌓았던 아브라함과 이삭 그리고 야곱의 태도는 늘 하나님을 불렀다는 표현으로, 예배 중심의 삶을 기억하고 기념했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을 향하는 믿음의 순종은 하나님을 전심으로 의지하고 축복을 바라보는 믿음의 결단입니다. 인생 앞에 삶의 방향을 결정할 때 모든 일들을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출발했다는 것이 믿음의 시작입니다.

출애굽 1세대들의 죽음은 애굽에서의 노예근성을 버리지 못해서, 사명을 생각하지 못하고 원망하고 불평해서, 하나님의 일보다 늘 자신의 일에 관심을 집중해서 실패한 것입니다. 모세가 실패했던 출애굽 1세대들의 결과를 설명한 이유는, 똑같은 실패를 경험하지 않도록 믿음의 삶에 집중하고 순종하라는 뜻입니다. 세상이 위기라고 말한다고, 믿음의 사람들이 위기 앞에 포기하면 안됩니다. 아무리 세상에서 위험과 위기를 말해도 하나님의 사람들은 긍정과 희망을 붙들어야 합니다.

축복의 주인공들은 항상 절대적 순종과, 절대적 충성의 삶을 지켰습니다. 우리 삶에도 아무 일도 하지 못하고, 그저 진영에서 죽어갔던 출애굽 1세대들의 모습처럼 인생의 삶을 후회로 만들지 않도록 충성된 믿음을 지키며 승리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으로 시작하고, 하나님 앞에서 해결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아멘.

유용원 목사 / 한승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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