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조이(Spark Joy)

김한호 목사/춘천동부교회 김한호 목사l승인2019.04.02 14:31:08l14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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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콘도 마리에’(Marie Kondo, 이하 콘도)입니다. 이 여인은 정리정돈을 아주 잘하는 사람으로 유명해졌습니다. 그래서 콘도의 책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은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콘도의 정리 노하우는 ‘비우기’입니다. 옷을 개는 법,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정리법으로도 유명하지만, 특히 ‘Spark Joy’를 통한 정리법으로 더 유명합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정리할 때 이것을 버려야 되나, 계속 갖고 있어야 하나 결정을 해야 할 때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것입니다. “Does this spark joy?” 이 물건을 들었을 때 내 마음에 ‘Spark’가 일어나서 기쁨이 샘솟으면 그것은 보관해야 할 물건인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베드로도 삶의 마지막을 앞두고 쓴 편지글들에 우리가 신앙적으로 어떻게 정리를 하며 살아가야 할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시의 사회나 오늘날의 사회는 모두 무언가에 홀리듯 마취되어 살아가는 사회입니다.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달음질하며 살아가고 있는 사회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향해 베드로는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삶을 돌아보고 정리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에 취하여 살아가고 있습니까? 아니, 여러분은 무엇에 취해 살아가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삶에서 정리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습니까? 우리의 삶과 신앙도 분주하게 살다보면 여기저기 묵은 때가 생깁니다. 미처 신경 쓰지 못하고 묵혀두고 해결하지 못한 삶의 문제들이 있습니다. 주의 깊게 들여다보고 주의 말씀 안에서 닦아내지 않으면 잘 지워지지 않는 어두운 흔적들도 있습니다. 아직까지 정리하지 못하고 미뤄두었던 삶의 공간을 이제는 시간을 내어 정리해야 합니다.

요즘 유명 연예인들이 마약과 성접대 사건으로 계속해서 매스컴에 오르내립니다. 젊은이들이 이렇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젊은 나이에 너무나도 많은 돈을 벌게 되니까 무엇을 버리고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 정리를 못하고 방황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돌아볼 여유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대로 아무런 의식 없이 마치 무언가에 홀려 살아왔던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청지기적인 사명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청지기적인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내가 무엇을 버려야 할지 무엇을 가져가야 할지를 잘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예수님을 붙들고 가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을 따르는 데 필요하지 않는 것은 과감하게 떠나보내고, 영원히 가져가야 할 예수님이 여러분의 마음 가운데에 ‘스파크조이(Spark Joy)’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이 사순절 기간, 뜻깊고 의미 있는 삶의 정리가 일어나 예수님의 발자취만을 따라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김한호 목사  igoodnews@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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