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존 사역 교회가 선도적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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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존 사역 교회가 선도적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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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0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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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CNN, 영국의 BBC 등 외신들은 지구온난화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의 만년설과 빙학가 녹아 실종된 등반가들의 시신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년 3월 23일을 ‘세계 기상의 날’로 기념해온 세계기상기구는 2019년 ‘세계 기상의 날’ 주제를 ‘태양, 지구 그리고 날씨’로 선정했다. 여기에도 기후변화의 중요성이이 잘 드러나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재난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자 전 세계 100여 개국 청소년들은 지구의 미래를 위한 근본대책을 세워 실행할 것을 세계 각국 정부에 촉구하는 국제 동맹휴업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고교생 수백 명이 주축이 된 ‘청소년 기후행동’이 같은 날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후 악당국가 탈출’을 선언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환경문제가 자신들의 삶과 건강에 직결된다는 문제의식에서 나섰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2016년 영국의 ‘기후행동추적(CAST)’은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속도가 빠르고 기후변화 대응이 미흡한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 뉴질랜드, 대한민국을 ‘세계 4대기후 최악의 나라’로 지목했다.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이번 청소년들의 시위 구호도 ‘기후 악당국가 탈출’이었던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모 기독교 환경단체가 사순절을 계기로 비무장지대를 비롯해 개발을 앞둔 설악산과 지리산 등 훼손될 가능성이 큰 7개 지역의 숲을 위해 기도하자는 취지로 기도문을 발표했다. 환경보존문제는 더 이상 미룰 사안이 아니다. 크던 작던 환경보존을 위한 사역에 교회가 적극 참여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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