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이주민과 함께 기도하는 사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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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이주민과 함께 기도하는 사순절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9.03.2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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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오는 4월 9일 이웃 초청 기도회 개최

한국교회가 사순절을 맞아 난민과 이주민을 초청해 기도회를 연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 목사) 인권센터(소장:박승렬 목사)는 오는 4월 9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난민/이주민과 함께 하는 사순절 기도회’를 실시한다.

교회협 인권센터는 “사순절을 맞아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억하고 묵상하며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기도회를 진행하고자 한다”며 “특별히 최근 한국사회의 차별과 혐오 분위기 속에서 상처난 마음을 부여잡고 하루하루를 고되게 살아가고 있는 난민과 이주민을 초대하여 이들의 교회와 사회를 향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함께 중보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소개했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색동교회 담임인 송병구 목사가 설교를 전하며 필리핀그리스도연합교회 파송 선교사이자 오산이주노동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존스 에스피노 씨가 ‘함께 사는 이웃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법무담당도 참석해 연대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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