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박사 재학생 '개혁주의생명신학' 연구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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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박사 재학생 '개혁주의생명신학' 연구 활발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9.03.2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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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백석정신아카데미, 지난 25일 학문후속세대 제39회 논문 발표회

전공 학문을 개혁주의생명신학 관점에서 연구한 석박사 후보생들의 논문이 발표됐다.

서울 백석정신아카데미 산하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원은 지난 25일 진리동 501호에서 제39회 논문발표회를 열고 대학원 박사과정 연구원들이 지난 6개월간 준비한 논문 발표를 듣고 의견을 나눴다.

실천신학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김상철 연구원은 '출애굽에서 모세의 변혁적 리더십과 이스라엘 신앙의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김 연구원은 "모세의 리더십은 하나님의 말씀의 가치위에 세워졌으며 성경적인 변혁적 리더십으로 이스라엘의 신앙을 이끌었다"며 "개혁주의생명신학 역시 성경적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고 신앙운동의 원형은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교회는 예수 생명이 역사하는 변혁적 리더십으로 거듭나 세속적 리더십을 물리치고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신앙운동을 부흥시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교회력을 통해 하나님의 시간을 살피는 연구논문도 발표됐다. 실천신학 박사과정 신혜경 연구원은 "교회력 안에는 현재를 살며 미래를 대망하는 기다림이 있고, 교회력은 예수님의 사역과 통치를 증거하면 하나님 나라에 참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실천적 방안으로 교회력을 예배의 기본 구조에 도입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히면서 "초대교회의 유산인 교회력을 예배구조에 접목하는 것은 이 시대에 의미있는 개혁운동의 일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신약학 박사과정 여영환 연구원이 '마가복음 13장 성전 멸망의 신학적, 문학적 역할과 의미'에 대해, 구약학 석사과정 조경미 연구원이 '에스겔 40장-48장의 성전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원은 기독교전문대학원 석박사 과정 재학생들을 연구원으로 선발, 개혁주의생명신학 관점에서 학문연구를 지도함으로써 개혁주의생명신학 학문 후속세대 양성과 저변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발표에 앞서 열린 예배는 김상구 실천원장의 사회로 기독교전문대학원장 김경진 교수의 기도에 이어 백석정신아카데미 사무총장 박찬호 교수가 '신학자 요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교수는 "학문만으로는 신학을 할 수 없다"며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연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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