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목회 성공 위해서는 체계적인 ‘제자훈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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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목회 성공 위해서는 체계적인 ‘제자훈련’ 필요”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9.03.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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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마을셀교회, ‘2019년 한국셀교회컨퍼런스’ 개최

셀 교회로 개척해 15년 동안 지속적인 부흥을 경험한 예수마을셀교회가 셀목회의 구체적인 비전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예수마을셀교회(담임:박영 목사) 주최로 ‘2019년 한국셀교회컨퍼런스’가 지난 25~27일까지 수원 예수마을셀교회 본당 프라미스홀에서 개최됐다.

▲ 예수마을셀교회 주최로 ‘2019년 한국셀교회컨퍼런스’가 지난 25~27일까지 수원 예수마을셀교회 본당 프라미스홀에서 개최됐다.

‘소그룹을 통한 제자화로 건강하게 부흥하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셀교회 개척과 셀번식을 통한 교회 부흥의 실제적인 비결이 소개됐다.

컨퍼런스에서 주강사로 나선 박영 목사는 “진짜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의 모델은 성경 속 초대교회의 모습”이라며, “많은 이들이 성경의 초대교회로 돌아가자고 하지만, 한두 번의 구호로 그칠 뿐 실질적인 방법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목회의 건강성을 강조한 박 목사는 “초대교회의 생명 건 성도들과 제자를 세우는 것이 목회의 목적이 돼야 한다”며, 숫자적 부흥이 아니라 질적 부흥을 이루는 목회자들이 되기를 격려했다.

특히 그는 “화형에 처해도 십자가에 매달려도 예수는 주시며, 그리스도라고 담대히 선포할 수 있는 성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것이 주님 앞에 서는 그날 부끄럽지 않는 목회자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나무가 건강하면, 자연스럽게 좋은 열매를 맺게 되어 있다. 성도들을 세상 속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킹덤빌더’로 세울 때 숫자적으로도 ‘날마다 수가 더하더라’는 말이 실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흘려보내길 원하는 건강한 교회의 가치와 비전이 ‘셀교회’에 있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초대교회의 모든 가치와 영성, 시스템을 이 시대에 매뉴얼해서 나타나는 교회가 바로 ‘셀교회’”라며, “초대교회는 마가다락방에 임하신 성령하나님이 세우신 교회로 셀교회는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교회”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셀교회’가 성공하기 위한 핵심 포인트는 무엇일까. 박 목사는 “교회의 핵심리더들을 제대로 세우는 토양작업을 해야 한다”며, “셀목회의 전환은 목회자 한명의 열정으로만 안되며, 셀교회의 가치를 따라 평생 동역할 수 있는 동역자를 먼저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소그룹 중심의 건강한 셀교회를 위해 우리 교회는 수많은 임상실험을 거쳤다. 건강한 셀교회를 이루려면 최소한 5년의 시간이 걸린다. 이 시간동안 제자공동체를 경험하고 셀교회의 실질적인 비전과 가치를 심는 일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안된 것이 2년 간의 제자훈련과 리더수양회, 핵심 제자들을 대상으로 갖는 제자캠프 등이다.

박 목사는 “평신도 리더들이 삶 속에서 셀교회의 비전과 가치가 흐릿해지지 않도록 끊임없는 기경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며, “한 명 한 명의 성도들이 제자로 세워지는 진짜 행복한 목회를 하라”고 권면했다.

이밖에 강사로는 예수마을셀교회 김영순 사모가 셀은 나의 심장이요, 꿈입니다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으며, 치유하는교회 김의식 목사가 ‘셀교회에서의 치유사역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셀(소그룹)과 제자훈련을 위한 실제적인 강의가 전달됐으며, 셀시연을 통한 셀모임의 인도법, 셀교회 개척과 전환 전략 등 셀목회의 구체적인 지침이 제시됐다. 

또 지난 6회 컨퍼런스에서 셀교회 제자학교 교재가 공개된데 이어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셀그룹 제자양육’이라는 새 교재가 공개됐다. 교재에는 교인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셀교회 소그룹 시스템이 10주간의 과정으로 자세히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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