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신 교회 20개 4월부터 유지재단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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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신 교회 20개 4월부터 유지재단 가입
  • 이성중 기자
  • 승인 2019.03.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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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대신인 모임

유지재단 가입절차 보고
오는 6월 필리핀선교대회

대신인 모임(위원장:유충국 목사)은 지난 15일 대전영광교회에서 구 대신 측 노회장·서기·중진모임을 가졌다.

5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모임은 유지재단 가입을 비롯해 필리핀 선교사대회, 군목단 현황, 헌법 수·개정 등 총회의 각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 대신인 모임이 지난 15일 대전 영광교회에서 열려 유지재단 가입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특히 작년 총회에서 총대들에게 약속한 구 대신 측 유지재단 가입과 관련 실무를 맡은 이우식 장로(증경 장로부총회장)는 “작년 10월부터 유지재단 이관 업무를 시작했으며, 지난달 15일부로 수호측 유지재단에 가입이 되어 있었던 구 대신 측 교회들은 유지재단에서 완전히 나온 상태이며 행정적인 절차도 3월 말까지는 완전히 정리될 예정” 이라고 말했다.

행정 절차가 마무리 되는 순서에 따라 오는 4월부터는 백석총회유지재단에 가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참석자들은 유지재단 가입에 필요한 절차와 비용 등에 대해 질의했고, 유지재단 가입 추진을 담당할 준비위원으로는 류기성 목사, 이우식 장로, 김경식 장로를 선임했다.

대신인 모임에서는 오는 6월 24 일부터 26일까지 필리핀 선교사대 회를 추진하고 있다. 선교사대회 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류춘배 부총회장은 “지난 2015년 교단 통합 후 정체성에 혼란을 겪은 선교사들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정확한 총회 소속감과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선교사대회가 필요 하다는 의견을 수렴하여 이번 대회 개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류 부총회장 또한 “대회 장소는 필리핀이지만 동서남아시아에서 사역하고 있는 구 대신과 구 백석 모든 선교사들을 초청하는 대규모 대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 총회의 위상을 알리는 귀중한 시간이 될것 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전광훈 목사가 제기한 ‘총회 장 지위 청구확인의 소’에서 최근 전광훈 목사가 승소함에 따라 이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다. 전광훈 목사는 안양측을 주소로 하는 구 대신 총회장 지위 확인 소송을 유충국 목사를 상대로 제기한 바 있다.

유충 국 목사는 “이 소송은 전광훈 목사가 49회 총회장 지위를 확인함으로써 50회 총회 소집권을 갖기 위한 것일 뿐, 큰 의미가 없다”며 “우리는 새로운 교단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대신의 법적 문제와 관련이 없다” 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군목단과 관련해 총회가 적극적으로 이들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대신인모임도 군목단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말자는 제안과 함께 군목들이 교단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목회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연무대교회 건축헌금과 관련해서 류춘배 부총회장은 “군목파송 10개 교단이 각각 건축 분담금을 납부 했으며, 타 9개 교단은 분담금을 완납했거나 초과한 상태이지만 우리 교단의 아직 2억 원의 분담금이 남아 있다”며 “구 대신측 교회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모임에 앞서 드린 예배는 양일호 목사의 인도와 이수일 목사의 기도, 유충국 목사의 설교에 이어 류춘배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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