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째 뿌려진 선교의 땀방울, 영혼구원 열매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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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째 뿌려진 선교의 땀방울, 영혼구원 열매 맺어”
  • 이성중 기자
  • 승인 2019.03.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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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돌교회, 지난 2월 필리핀 4개 선교지 방문
▲ 예배 후 흰돌미션센터 성도들과 함께 거리에서 찬양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오지에서 복음을 전하고 헌신하는 선교사를 위로하고 필리핀 원주민들과 빈민가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심고 돌아온 선교팀의 사역이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지난 2월 15일부터 21일까지 6박 7일의 일정으로 필리핀 단기 선교에 나선 흰돌교회(담임:송우종 목사)는 28년째 필리핀에서 사역하고 있는 흰돌미션센터 홍운 선교사의 사역지를 중심으로 아이타, 사팡파라이, 노바리체스 등을 돌며 순회 선교를 진행했다. 

순회 선교 현장은 홍 선교사가 매주 예배를 드리고 있는 곳으로 제자양육, 구제, 그리고 학교 운영과 어린이 유치원 사역 등의 헌신이 열매를 맺고 있는 곳이다.
흰돌교회는 이번 선교를 위해 6개월 전부터 청·장년 40여명으로 선교팀을 구성하고 현지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선교 프로그램을 준비해왔다.

선교팀은 홍운 선교사가 개척한 지역들을 찾아가서 찬양집회와 공연을 선보이고 현지주민 가정방문과 선물 증정 등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특히 선교팀은 노방전도에 나서기 전, 다함께 모여 기도를 한 후 현지인 거주지로 이동하여  전도지를 배포하고 거리에서 찬양을 함께 부르며 복음을 전했다. 그 결과 2백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모여 뜨겁게 하나님을 찬양하고 모두가 현지 사람들의 손을 붙잡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다른 선교지 아이타는 필리핀 원주민이 사는 지역으로 홍운 선교사가 개척 초기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운 교회이다. 작년까지는 흙바닥에서 예배를 드렸지만 올해는 바닥공사가 마무리 되어 훨씬 좋은 환경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예배는 믿음으로 잘 양육된 현지 사역자들의 인도로 시작되어 홍운 선교사의 설교와 예정된 공연을 은혜롭게 마쳤다.

이와 함께 또 다른 방문지인 사팡파라이는 마치 한국의 60년대 판자촌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곳이었지만 동네 한 가운데 아름답고 멋진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져 있었다.

이곳에서 선교팀은 하나님의 준비하심과 예비하심을 몸소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모여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는 은혜로운 집회와 공연이 이루어졌다. 또한 친밀한 교제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기도 했다.

다섯째 날에는 마닐라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노바리체스로 향했다. 이곳에는 홍운 선교사가 오래전에 세운 흰돌미션스쿨이 위치해 있다. 300명이 넘는 학생들과 20여명의 현지 교사들로 구성된 흰돌미션스쿨에서는 해마다 많은 졸업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선교팀을 인솔한 김봉찬 부목사는 “준비부터 선교지 방문까지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할 때 준비된 은혜와 기쁨을 우리에게 부어주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시간”이라면서 “복음은 그 소식을 듣는 자 뿐만 아니라 전하는 자에게도 기쁨을 준다는 사실을 나누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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