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역 관심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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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역 관심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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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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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는 키워드가 과거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전통적 목회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교회 현장에 문화를 접목시키는 ‘문화목회’, ‘문화선교’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는 추세다.

최근에는 문화가 정치, 경제, 사회는 물론 개인의 일상적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되었다. 급속히 발달하고 있는 미디어가 만들어가는 문화가 기독교의 복음과 어떻게 접목되고 조화될 수 있는지 고민하게 된 상황이다.

이미 문화목회, 문화선교 사역을 펼치는 교회는 생소하지 않을 정도로 확산됐다. 문화목회에 관심 있는 목회자와 담당 교역자들을 대상으로 ‘문화목회 콜로키움’을 진행하는 교단이 있는가 하면, 연극이나 영화, 찬양제 등 문화 행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춘 교회도 적지 않다.

서울의 모 교회는 문화선교부를 상설부서로 설치, 문화사역을 총괄하고 있다. 주중에는 카페로 운영하고 주일에는 교인들이 모여 예배드리면서 복음과 문화예술을 접목하여 전도활동을 펼치는 교회도 있다. 매주 그림이나 음악, 드라마, 시를 소재로 ‘말씀’을 나누는 교회,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면서 책 읽기와 독서모임을 통해 지역주민과 비기독교인들 간의 소통의 창구로 활용하는 교회도 있다. 이제 웬만한 교회는 교회 내에 카페를 열어 지역주민과 자연스럽게 소통한다.

대중문화가 젊은 세대에게 막강한 영향을 주고 있는 시점에서 기독교 복음적 가치관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 방안이 제시되었으면 한다. 한국교회가 시대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 다양한 문화 장르를 이용하여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시설, 장비와 수준 높은 콘텐츠를 잘 갖추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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